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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만으로 눈이 간다"

 이병헌, 강동원 거기에 김우빈까지.. 영화 마스터는 조합부터 눈길이 간다.

하지만, 실제 영화는 어떨까? 솔직한 관람 후기를 시작합니다.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을 소재로 다룬 영화 마스터"

영화 마스터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 사기액을 기록하고 있는 조희팔을 다루고 있다.

시신이 발견되고 죽은걸로 처리되는 것 또한 똑같다.

다른 점이라면 그 이후를 가상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현실의 답답함을 영화로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충분히 관객에게 짜릿함을 줄 수 있는 소재이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조합은? 글쎄..."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연기를 보면 머 언제나 그렇듯 이병헌의 연기는 훌륭하다.

강동원과 김우빈은 언제나와 같은 연기를 했다.

딱히 잘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못했다고도 말하지 못하겠다.

특히 김우빈은 이제는 연기 변신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좀 더 넓혀가길 바란다.



세 주인공의 괜찮은 연기에도 글쎄.. 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세 배우간의 시너지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추격자의 김윤성, 하정우와 같은 서로 동일하게 부딪칠 때 튀는 스파크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병헌에 강동원+김우빈이 2:1로 붙지만 그래도 모자란 느낌이다.



"영화를 만드는 목적에 대한 고찰"

영화 마스터를 보고 난 후 든 생각은 감독이 "무슨 의도로 영화를 만들었나?" 하는 점이었다.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다거나 아니면 단순히 자기가 찍고 싶은 소재가 있었다거나...

어느 쪽이든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머 예술이라는 원래 그런거니깐..

다만 이 영화에서는 돈을 목적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다.

이명박을 풍자하는 대사나 내용이 간간히 등장하긴 하지만,

그런 패러디조차 관객들의 호응을 위함이지 진정으로 비판하기 위함으로 보이지 않는다.

마블 시리즈 같이 상업만을 위한 상업영화들이 존재하지만

이런 상업영화들은 적어도 실화를 이용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실제 사기사건을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단, 이병헌.. 김우빈.. 강동원의 팬이라면 즐겁게 눈감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종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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