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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를 다니다보면 그 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상상한다.
그리고 내가 그들이 되어 본다.
태어난 곳이 이 곳이라면 나는 저기에 있는 저 낡은 학교를 나와
컴퓨타크리닝이라는 문구가 정감가는 저 세탁소 아저씨와는 인사를 나눌정도로 친한 사이가 됐을 것이고,
맞벌이로 혼자 집에 남게 되었을 때는 저 슈퍼의 할아버지가 돌봐준 추억이 있을 수도 있다.
머 이런 생각들
그들의 입장이 되어 상상해보고 상상 속 삶을 적는 일기를 만드는 것
그것이 타인일기다.
거창하게 '타인을 삶을 탐닉하다' 라는 부제를 만들어 봤지만,
실상은 나의 여행방식 혹은 놀이일뿐이다.
이런 상상을 하면서 마케터로서 그리고 한 명의 사람으로서
어떤 상황에 처한 개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조금이라도 공감해보고 싶은 마음도 담겨있다.
그리고 언젠가 글을 써보고 싶다는 욕심도 한 스푼 담겨있다.
얼마나 자주 쓰게 될지 내 상상력이 따라줄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할 때까지 이 취미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바램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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