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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을 깜놀하게 싸게 사는 방법이 있을까요?

여름휴가가 다가오면서 항공권을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노력을 하고 계실텐데요.

오늘은 항공권 싸게 사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항공사와 여행사 마케팅 관련 업무를 꽤 오래동안 해오면서 알게된 것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지금 여름휴가를 준비하기에는 늦었다?"


6월이 다가오는 시기에 여름휴가 항공권을 깜놀할 정도로 싸게 사는 방법은 제가 아는 한은 없습니다.

이 시기에 그래도 항공권을 그나마 싸게 살려면 노가다가 필요합니다.

우선 본인이 가고 싶은 여행지에 가는 항공사를 파악합니다.

정말 인기 많은 여행사가 아니라면 눈에 잡히는 항공사는 4-5군데 정도일텐데요.

이 중 4가지 항공사 사이트를 수시로 검색해서 혹시 더 좋은 가격의 항공권이 취소 등의 사유로 나오지는 않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항공사 규정을 보고 취소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현재 시점에서 가장 저렴한 티켓을 사두고(보험용으로)

틈틈히 확인하다 보면 의외의 득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정말 항공권을 깜놀하게 싸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항공권을 깜놀하게 싸고 사고 싸게 여행을 준비해서 자주 여행이 하고 싶다면,

미리 항공권을 준비하고 그 준비 기간동안 돈도 모으고 여행가서 할 일들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생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행을 준비할 때 여행의 즐거움이 커지고 보람차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충동적으로 떠납니다.. 위의 글은 주변 분들을 보며 느낀 내용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평상 시 여행을 좋아하시고 항상 여행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항공권 깜놀하게 사는 꿀팁을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6개월 전에 준비해라!

항공권을 싸게 살라면 3개월 전에 준비하라는 분들이 많은데...

제 경험으로는 6개월 즉, 2시즌 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이후는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가장 싸게 파는 얼리버드 세일이 6개월 후의 티켓을 팔기 때문입니다.

여름에 얼리버드 세일을 한다면 겨울 항공권을 팔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끔 3개월로 얼리버드라고 파는 경우도 있지만, 가격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항공사에 있어서 얼리버드 세일은 이슈화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항공사의 좌석 공실 리스크를 줄이려는

하나의 마케팅 수단입니다.

그래서 항공권을 가장 싸게 파는 프로모션(세일)이고 이 때 준비하는 것이 항공사에 아는 사람이 없는 한은

가장 싸게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제주항공 찜, 진에어 진마켓, 에어아시아 빅세일, 아시아나 오즈 페어 등이 위에서 말한 얼리버드 세일입니다.



두 번째, 항공사의 창립일을 기억해라!

얼리버드 프로모션과 함께 항공권이 싸게 나오는 시기는 00주년 기념 세일입니다.

얼마전에 피치항공이 5주년 기념 세일로 5만원대에 일본 티켓을 판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때는 2~3개월 후의 티켓들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물론 피치항공도 그렇게 했고요.

관심 있는 항공사 몇 군데를 골라 창립일을 달력에 체크해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세 번째, 항공사 뉴스레터를 구독해라!

사실 첫 번째 두 번째 방법을 한 방에 해결하는 것이 세 번째 방법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뉴스레터는 각 기업에 보내는 이메일 즉 DM을 말하는데요.

기업들은 자신들의 고객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이런 세일 정보를 뉴스레터로 가장 먼저 소개합니다.

흔히 말하는 티저로 세일을 알리거나 때로는 프리 세일이라고 해서 세일에 앞서 뉴스레터 회원만을 위해 먼저 오픈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가고 싶은 여행지에 가는 주요 항공사의 뉴스레터를 등록해 두면 얼리버드 세일, 창립일 세일 등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뉴스레터를 가입하면 쿠폰을 준다거나 하는 이벤트를 통해 등록하면 일석이조가 되겠네요!

(뉴스레터는 보통 일주일 1번 혹은 이주일에 1번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내용을 보면서 의문이 있으실 겁니다.


"왜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는 빠졌을까?"


스카이스캐너, 네이버 항공권, 인터파크 등 항공권 가격을 비교해서 살 수 있는 사이트가 많은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실겁니다.

이런 곳들을 이용하면서 편하게 항공권 가격을 비교할 수 있지만,

정말 깜놀하게 싼 항공권 정보 즉, 프로모션을 통한 항공권 정보는 누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시스템 연동이나 정보 갱신에 소요되는 시간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저는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 지금 싼 항공권들의 가격선을 확인하고,

싼 항공권이 있는 상위 3군데 항공사에 들어가서 같은 조건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이렇게 해서 훨씬 좋은 가격의 항공권을 구매한 적도 많고요.


항공권도 쇼핑과 비슷합니다 "발품을 팔면 가격으로 보상 받습니다."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모두 싸게 항공권 구매하시고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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