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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과 2편으로 비교적 인상 깊은 구도를 만든 혹성탈출.

야심차게 나온 혹성탈출의 마지막 3탄 혹성탈출 : 종의 전쟁~

저는 개봉날 코엑스 MX관에서 바로 감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혹성탈출 3탄의 솔직한 감상평,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내용적인 반전이 있는 영화이나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혹성탈출 종의 전쟁 후기


"종의 전쟁이 아닌 종끼리의 전쟁"


혹성탈출의 흥미롭고 새로운 점이라면 바로 사람이 아닌 유인원이 주인공이 되었다는 점.

하지만, 혹성탈출 3탄은 타이틀인 종의 전쟁이 아닌 종끼리의 전쟁이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처음에는 인간과 유인원의 전쟁 같은 구도를 취하지만,



결국은 인간과 인간의 전쟁에 유인원은 휘둘리고 희생 당할 뿐입니다.

유인원은 인간과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래 싸움의 새우'  신세로 그려집니다.

단,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생존은 해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혹성탈출 종의 전쟁 스포


"유인원의 특이점이 없는 액션"


우리가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이유는 특유의 캐릭터와 스파이더맨만의 액션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른 영웅과는 다른 특성과 움직임을 새로운 카메라 앵글과 방법들로 그려내고

로꾸거 키스와 같은 인상적인 장면을 그려내기도 하고요.

하지만, 혹성탈출 : 종의 전쟁 에서는 어디에도 이런 새로움이 없습니다.

인간과 비슷하게만 그리다보니 개성은 살아 있지 않고,

액션씬에서의 앵글은 보통 사람들의 액션씬과 전혀 다른 신선함을 주지 못합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 결말


"헐리웃의 영화 제작 교과서대로 그린 작품"


혹성탈출 2탄을 보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혹성탈출 3탄도 역시 정말 모든 전개가 패턴대로 움직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장면에서는 저 벽을 돌면 원숭이가 있을 것이고,

그 원숭이는 시저 아들이려나? 라는 생각을 하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지금까지 봤던 영화 중에 5번씩은 봤을 법한 전개 방식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마지막 마무리 장면에는 극장을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헐리웃 영화는 언제까지 이 CGV 제작 영화 같은 오그라드는 마무리에서 벗어날까 하는 한숨이 나옵니다.


혹성탈출 3탄 추천


"음악만큼은 조금 다른 면모도?"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면 항상 똑같고 단조로운 BGM이었는데요.

그나마 혹성탈출 : 종의 전쟁 에서는 조금 더 다채로운 배경음악이 등장합니다.

 총알과 화살의 전투 장면에서의 효과음은 꽤나 인상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가끔 좀 의아한 음악이 나오기도 했지만, 다채로운 음악들을 들려줬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그래서 결론은?


혹성탈출의 팬이 아니라면 굳이 안 봐도 되는 흔한 헐리웃 영화입니다.

새롭지도 인상적이지도 않습니다.

시간을 내서 일부로 볼만한 수준의 영화는 아닌 것 같네요.

(단, 제가 헐리웃 블록버스터에 좀 박한 편입니다.)

택시운전사와 혹성탈출 중에 고민이시라면 택시운전사를 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혹성탈출 종의 전쟁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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