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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이제는 지진에서 '안전하지가 않다' 가 팩트가 됐죠.
몇 년 전까지만해도 다른 나라 지진 얘기를 들으면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은 '우리도 혹시' 라는 생각으로 바뀐거 같아요.
포항 지진으로 인해 그런 생각이 커졌고 오늘도 역시 2.1 규모의 지진이 있었다고 하네요.
비교적 약간 규모라 다행이지만 아무 피해가 없기를 빕니다.
"지진 대처 요령 선택이 아닌 필수"
이런 흐름에 따라 지진 대처 요령을 익히는 것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저는 그나마 일본 유학생활을 하면서 여기저기서 주어들은 정보가 꽤 되는데,
오늘은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지진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중요한 포인트만 짚어서 말씀 드릴께요.
1. 운동화 신기
실내에 있을 때 지진이 나면 언제든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운동화를 신도록 합니다.
(실제 일본에서도 많이 얘기하는 부분입니다.)
신발은 두꺼운 신발로 파손된 지면으로 인한 데미지를 막아둘 수 있는 신발로 골라야합니다.
2. 머리 보호
지진으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낙상으로 인한 것입니다.
위에서 떨어지는 물건에 대해 부상을 피할 수 있도록 안전모가 있다면 안전모를 아니면,
이불, 베개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 줘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책상 밑 등으로 들어가서 머리를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전기 / 가스 차단
다음으로 더 큰 재해를 막기 위해 집에 전기와 가스를 다 차단해야합니다.
지진 발생 시에 화재로 인한 더 큰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를 꼭 차단하여,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대피 방법
대피할 때는 정지하게 되는 엘레베이터가 아니라 계단으로 이동해야합니다.
요즘 건물에 경우 비상계단쪽은 화재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계단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잡이를 잡고 이동해야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5. 대피 장소 고르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지진 발생 시에 낙상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지진 대피 장소는 주위에 떨어질 물건이 없는 넓은 장소가 가장 좋습니다.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는 놀이터 / 공원 / 학교 운동장 등이 가장 안전합니다.
긴박하게 그런 장소를 찾을 여건이 안 된다면, 의외로 지하철역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에는 구호물자를 보관하고 있고,
(한국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하에 있다보니 지진에서 의외로 피해가 적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하로 깊이 내려가는 역일수록 흔들림이 적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정도 기본 지식은 꼭 숙지해 두고 계시면 언젠가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평점심을 유지하는 거겟죠?
실제 일본 지진 시에도 사람들이 패닉에 빠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벌어지지 않은 상황에 대한 상상보다는 현재의 상황과 무엇이 필요할지를 생각하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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