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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춥던 겨울이 가고 봄이 왔네요!
요즘은 점심 먹고 나면 무심히 회사 주변 한 바퀴씩 돌게 되는 것 같아요.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계절이 오고 있으니 주말에 산책하기 좋은 장소를 모아 봤습니다.
제가 다녀본 장소로 모았습니다.
1. 봄 산책 추천 장소 : 여주 강천섬
이곳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곳입니다.
주로 산책을 하러 가지만 가끔은 낚시를 하기도 하는 곳이고요.
(잡은 적은 없습니다. 행위를 즐길 뿐...낚시 명소로 추천하는 것은 아니예요)
강천섬은 아름다운 자연과 산책하기 너무 좋게 꾸며 놓은 조경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한가해서 더욱 좋은 곳입니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가는 가까운 곳인데도 말이죠!
조금 따뜻한 잠바를 하나 챙겨 가셔서 새벽에 아름다운 별까지 보고 오면 정말 좋아요.
저도 산책 삼아 가끔은 별을 보러 가서 멍하니 있거나 책을 읽는 곳인데,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하고 싶네요.
2. 봄 산책 추천 장소 : 낙산공원
여주도 멀다고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서울에 있는 장소를 추천 드릴께요.
제가 태어난 곳이라 더욱 정이 가는 낙산공원입니다.
낙산공원은 창신동/혜화동의 정감있는 달동네 풍경과 고즈넉한 성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사진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씩은 찾는 곳이죠.
특히 12시쯤 가시면 야경이 너무 좋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그 시간에도 사람이 꽤 있긴 하지만요.
낙산공원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남산타워나 63빌딩에서 바라보는 광활함보다는
좀 더 사실적인 야경입니다.
가보시면 무슨 얘긴지 이해하실 거예요.
다만, 달동네 특징상 언덕길은 각오하고 가세요~
그리고 꼭! 낙산공원뿐 아니라 그쪽 동네를 산책해보세요.
다양한 벽화와 재미 있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거예요.
3. 봄 산책 추천 장소 : 순천만 정원
이번에는 좀 멀리 가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남해 투어를 하며 보길도 / 여수 / 순천을 다녀왔는데요.
보길도나 여수도 꼭 가보길 추천 드리고 싶지만, 오늘은 산책이니만큼 순천만 정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걷기도 좋고 쉬기도 좋고~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꽤 체력이 요구 되지만,
편한 신발 신고 느긋하게 감상하시길 추천하고 싶네요.
더워지기 전에 빨리빨리 산책을 즐겨봅시다~
바로 이번 주부터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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