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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질문에 관한 다양한 생각

투명에가까운블루 2020. 2. 4. 14:43

질문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누군가에게 질문을 받으면 일단 어떻게 대답할지 생각합니다.

그것이 어떤 질문이건간에 말이죠.

특히 정중한 말투로 포장하면 어떤 질문이든 대답할 궁리를 하죠.

 

질문이란

 

질문을 하는 순간 그것은 프레임이 됩니다.

세상에는 악의적인 질문이 많습니다.

저는 질문을 크게 2가지 형태로 나눕니다.

 



1) 궁금질문 : 단순한 문의를 하는 겁니다.

예) 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

2) 결정질문 : 논점을 정해놓고 하는 질문입니다.

예) 신발을 모으는 취미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둘의 차이라면 궁금 질문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궁금증을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결정질문의 경우, 내 의사와 상관 없이 어떠한 사항에 대한 내 의사를 밝혀야 하는 질문입니다.

정치나 연예인들에게 주로 많이 하는 질문이 이러한 형태지요.

예시는 일반적인 것으로 넣었지만 질문자에 따라 얼마든 악의적인 형태가 가능합니다.

 

결정질문의 문제점

결정질문의 가장 큰 문제는 내가 그것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는지 입니다.

질문에 답하는 순간 찬반의 어느쪽으로도 비난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질문 자체가 프레임이 되어 버립니다.

이러한 예는 악의적인 질문일 경우 더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질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중국인 방한 제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찬성한다면 그것대로 욕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반대를 한다면 그것에 따라 또 욕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그것을 꼭 답해야할 필요가 있는지 입니다.

 

질문을 거부하다.

우리는 질문을 받으면 답을 고민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우리가 그 질문에 답해야하는지 여부를 생각해야합니다.

그리고 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그 질문을 거부해야합니다.

 

질문의 거부하다 출처 : 유읽남

 

질문을 하는 사람은 마스터도 절대적인 신도 아닙니다.

만약에 면접에서 내 개인 연애사를 묻는다면 내가 답해야할 필요는 없죠.

 질문에 대한 거부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우리에게 있다는 걸 항상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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