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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지금 일본은 토끼 홀릭! 심쿵주의보

투명에가까운블루 2015. 12. 29. 13:13

일본하면 떠오르는 애완동물은 고양이.

물론 일본인에는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이 엄청 많아요.

그리고 우리나라와 다르게 창문을 열어두고 밖으로 나다닐 수 있게 기르는 사람이 많아서,

길거리의 고양이들도 대부분 기르고 있는 애완고양이예요.



고양이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을 기르는 인기가 많기 때문에

강아지는 물론 이구아나, 개구리,이구아나 등 우리나라보다 다양한 애완동물이 존재해요.


제가 유학하던 때만 해도 길에서 가장 많이 발견 된 애완동물은 바로 그 유명한 웰시코기!

하루에 10~20마리까지 본적이 있으니.. 엄청 많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그 유행이 우리나라로 건너와 몇 년전부터 웰시코기가 자주 눈에 띄네요.


그런 일본에서 최근에 가장 떠오르는 동물이 바로 [토끼 - うさぎ]

우리나라에서도 10년쯤 전인가 유행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요즘 일본의 애완 토끼는 그 정도 수준이 아니예요.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애견줄을 끌고 공원을 함께 산보할 수 있을 정도..






처음 이 광경을 봤을 때의 충격이란...

홋카이도 대학에 가을풍경을 보러 갔는데 어떤 30대정도의 남자가 토끼와 함께 미친듯이 즐거워하며 뛰는 것을 봐버렸어요.

일본에도 아직 익숙한 장면은 아닌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 되긴 하드라고요.





그 후에 조금 돌아다녀 토끼만 분양하는 전문가게도 간간히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전문 가게까지 생겼다는 것만 봐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토끼가 사람과 산책하는 장면이 잊혀지지 않아서 일본글들을 열심히 찾아보니 산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만 발바닥이 다치거나 할 수 있어서 산책로까지는 캐리어로 이동하는 등 몇 가지 주의하면 된다고 합니다.


웰시코기처럼 일본의 유행이 우리나라로 오는 경우가 많으니..

우리나라 한강이나 탄천에서도 산책하는 토끼를 볼 날이 멀지만은 않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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