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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대 총선] 솜주먹으로 콘크리트를 부순다?

투명에가까운블루 2016. 1. 11. 13:03

[20대 총선] 솜주먹으로 콘크리트를 부순다?


20대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안철수 신당 창당으로 인한 야권의 완벽한 분열 속에 새누리당의 180석 많게는 200석 확보까지 예상되고 있는 20대 총선.

그 후에 헌법 개정을 통한 내각제, 이원집집권제으로 장기집권 시나리오까지 나오는 암울하기 그지 없는 가운데.. 20대 총선에서 야당이 가야할 기본 방향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솜주먹으로 콘크리트를 부순다?



최근 논란이 된 JTBC 4인 4색 신년토론, 유시민 전 장관의 용기 있는 일갈 



나라를 팔아도 1번을 찍을 유권자 수 36%, 그리고 이것이 새누리당의 최소지지율이라는 것.



국정원이 댓글로 선거개입을 해도.. 세월호로 학생들이 죽어갈 때 대통령은 멀 했는지 행방이 모호해도.. 메르스를 숨기려다가 세계 2위의 메르스 확산 국가가 되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감소, 전체 관광객 감소, 소비 위축 등 경제에 직격탄을 맞아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내팽개치고 졸속합의를 해대도..


박근혜가 잘했다고 외치는 콘크리트 지지율 36%





이 콘크리트 지지율 36% 덕분에 트럭으로 대기업들로부터 800억을 돈상자로 받은 차떼기 사건,

북한에 돈 주고 우리 국군에게 총을 쏴달라고 한 총풍사건이 있어도,


새누리당의 현재 의석수 156석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선거 때만 되면 우클릭을 시도하는 야당.



힘 없는 야당이 우클릭으로 자칭 보수라 외치는 콘크리트 지지율에 도전한다는 것은...


솜주먹으로 콘크리트 부수겠다는 소리



우클릭은 결코 정답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야당은 20대 총선에 있어서 과연 어떤 선거전략의 방향을 취해야 할까?



답은 콘크리트 지지율 36%에서 찾아봐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으로 여당이 처음으로 패배한 17대 총선.

2004년 17대 총선의 새누리당 정당 지지율을 35.8%


그리고 2004년 17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율 59.7%





이 59.7%으로 투표율이 만약 100%가 된다면?

전체 선거가능 인구 35,596,497명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새누리당 승리의 핵심인 콘크리트 지지율은


35.8%에서 21.4%로 감소



이 늘어난 투표자들이 여당과 야당 반반씩 지지한다고 가정하더라도.. 훨씬 해볼만한 경쟁이 된다.



그래서 새누리당은 반대로 투표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행동을 계속 취해왔다.

가끔은 삽질하는 것으로 보이고 지네끼리 이익다툼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밑에 깔려있는 숨은 전략은 바로 정치혐오증의 확산!



2016년 시작부터 대통령 연봉을 강조하며 정치혐오 확산을 위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이런 대통령이나 총리, 국회의원의 연봉을 강조하는 것은 하는 것이 머가 있다고 돈을 얼마를 받느니.. 너네 다해먹어라 퉤.. 이런식의 반응을 이끌어 결국은 정치에 등을 돌리게 만드는 것이 목표일 뿐이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 한 명뿐인 대통령의 연봉이 2억이라는게 그렇게 욕을 먹을만한 일인가?

그리고 박근혜에게 2억이 그렇게 의미있는 돈인가? 

아무 명분도 의미도 없는 과거부터 보수언론에서 써온 정치혐오 확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뿐이다.



투표율을 올려야 할 야당은 자기 욕심만 계산하는 몇몇의 쓰레기들로 인해 정치혐오 확산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인간들이 사쿠라.. 세작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그들이 하는 모든 행위들이 향하는 방향을 살펴보면 야당의 패배, 새누리당의 굳건한 승리다.

잘 살펴보기 바란다.

(검사들에게 약점을 잡혀 이런 세작 행태를 보였던 것은 과거에도 무수히 있었다고 한다.)

김한길만 해도 성완종 사태 때 이름이 이름이 엄청나게 거론되다가 아무일도 없이 조용히 사라졌다.

왜일까? 그냥 과한 추측일뿐일까?



곧 다가오는 20대 총선..

이번 선거에도 선관위의 촌스러운 포스터 한장에 가장 중요한 투표율을 맡기고 시장투어에 매진할 것인가?


또 다시 그렇게 한다면 총선필패! 만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야당이 투표율이 높이기 위한 노력을 반듯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투표율이 낮은 2030이 모이는 공간에 찾아가 자신의 당 그리고 후보에 대한 유세가 아니라,


투표의 가치를 얘기하자!





동네에 지하철을 놓겟다느니.. 어떤 인간이 외쳤던.. 관악구를 강남 4구에 넣겠다느니.. 새누리당에서 떠드는 가능성도 논리도 없는 그런 뜬구름들이 아니라..

상식적인 판단이 가능한 유권자들이 끄덕할 수 있는 합리적인 얘기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의 삶을 얘기하자!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들의 언어, 그들이 좋아하는 방법 등을 통해


철저히 그들의 시선에서 얘기하자!



야당의 표가 어떤 사람들에게서 나오는지.. 그들이 야당에게 진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똑바로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지지층의 성향은 분명히 다른데 선거를 하는 모습, 공약은 여야가 모두 똑같다.

마케팅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마케터 관점에서 얘기하자면,

이 선거라는 시장의 상황이 어떤지, 

우리의 타겟이 누구인지, 그들은 어떤 성향인지,

그것부터 제대로 파악하기 바란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락커에게 힙합바지 파는 짓거리 좀  안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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