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재테크

양봉과 음봉의 의미, 장외 동시호가 거래란?

투명에가까운블루 2020. 9. 23. 18:15

양봉과 음봉의 의미 장외 동시호가 거래란?

"주식의 기초, 이정도는 알고 시작하자"

 

주식에서 차트를 볼 때 가장 기본은 무엇일까요? 바로 양봉과 음봉입니다. 양봉과 음봉에 대해 처음부터 잘 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양봉과 음봉의 진짜 의미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양봉과 음봉은 무엇일까?

우리가 차트를 보면 바로 보이는 파란봉이 음봉, 빨간 봉이 양봉입니다. 양봉과 음봉에 대해 그날 주식이 플러스가 되면 양봉, 마이너스가 되면 음봉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더군요.

 

양봉과 음봉의 의미, 장외 동시호가 거래란

 

하지만, 플러스가 나와도 음봉일 수 있고 마이너스가 나와도 양봉이 나옵니다. 왜냐하면 봉은 시초가와 종가를 기준으로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시초가가 +5%로 시작하여 종가가 +3%로 끝나면 어쨎든 그날 플러스가 난거지만 음봉을 형성하게 됩니다. 반대로 시초가가 -12%로 시작해서 -9%로 끝나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마이너스지만 일봉은 양봉을 나타내게 됩니다. 

 

즉, 시초가보다 종가가 높으면 양봉 시초가보다 종가가 낮다면 음봉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죠. 양봉과 음봉은 그 날 이 주식이 어떻게 시작하여 어떻게 끝났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주식의 기초이자 중요한 개념입니다.

 

일반적으로 양봉일 경우는 매도자(팔려는 사람)보다 매수자(살려는 사람)이 많다고 이해할 수 있고, 음봉은 반대로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을 경우는 도지라고 하여 일자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차트를 일별로 볼 때는 일봉, 주별로 볼 때는 주봉, 월별로 볼 때는 월봉이라는 용어로 부르게 됩니다. 차트는 가급적 봉 차트로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시초가와 종가는 어떻게 결정되나?

시가라고 불리는 시초가는 그 날 주식 시장에서의 시작하는 가격을 말하며 정규장이 오픈되는 9시 전에 정해집니다. 주식시장은 여러가지 매매시간이 있습니다.

 

장 시작 동시호가(8시 30분 ~ 9시) / 정규 주식거래 (9시 ~ 3:20분) / 장 마감 동시호가 (3시 20분 ~ 3시 30분) / 시간 외 단일가(16시 ~ 18시) 이렇게 4가지로 나눠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시초가(시가)는 장 시작 동시호가인 8시 30분 ~ 9시 사이에 결정됩니다. 동시호가 매매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서로 가격을 제시하고 그 가격이 맞으면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주식 매매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8시 30분~9시 사이 동시 호가 매매를 통해 이루어진 최종 가격이 시초가 즉 시가가 됩니다. 예를 들어 어제 장마감에서 1,000원으로 마감 된 주식이 오늘 장 시작 동기호가를 통해 시가 1,100원으로 결정 됐다면 +10% 상태로 시작하게 됩니다.

 

종가는 장 마감 동시호가에서 결정됩니다. 이루어지는 방식은 시가와 동일하며 그 가격이 최종 종가가 됩니다. 즉 장 시작 전 동시호가 금액이 장 마감 동시호가 금액보다 낮으면 양봉 높으면 음봉이 됩니다.

 

동시호가 주문이 체결 안 되는데 이유를 모르는 분들이 계신데, 동시호가는 비싼 가격이 우선이고, 먼저 매수나 매도를 건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습니다. 또한 이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는 매수/매도 수량이 많은 사람이 가져가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쩜상이나 점프해서 시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장 시작 동시호가 매매에서 플러스가 된 상태로 출발하는 주식을 말하는 겁니다. 쩜상은 그날 최대 상승폭인 30%를 장 시작 전에 달성하는 것을 이릅니다.

 

그럼 시초가와 종가를 이해하여 양봉과 음봉이 만들어지는 이유를 알았다면 다음으로는 일명 꼬리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양봉과 음봉의 꼬리

차트를 보면 양봉이든 음봉이든 얇은 막대기를 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꼬리라고 부르며 꼬리는 위에 붙거나 아래 붙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위 아래로 다 붙기도 하죠. 

 

우리는 꼬리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꽤 많습니다. 윗 꼬리가 길게 달려 있다면 이 주식은 꽤 높게 올라왔다가 매도에 의해 눌린 것을 의미합니다. 

 

양봉과 음봉의 의미, 장외 동시호가 거래란8

 

윗 꼬리의 맨 윗 부분은 그 주식이 그 날 간 가장 높은 주가 위치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당일 1,300원까지 간 주식이 1,000원으로 떨어진다면 상당히 긴 꼬리가 붙게 되죠. 꼬리가 길면 길수록 많이 올라갔다가 많이 눌린 것입니다.

 

반대로 아랫꼬리가 붙었다면 주가가 떨어지다가 매수세에 의해 반등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꼬리의 맨 끝은 그 주식이 그 날 가장 낮은 가격까지 내려간 위치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위 아래 다 꼬리가 붙어 있다면 시초가나 종가보다 많이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매수와 매도의 힘싸움이 치열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이 것이 클수록 잡주 소리를 많이 듣게 됩니다.

 

양봉과 음봉 꼬리 분석 중요할까?

제 경험상 일반적인 작은 규모의 주식의 경우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그런 주식은 흔히 세력이라 불리는 큰 손 마음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조 지표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하이닉스 같은 쉽게 마음대로 조정을 하지 못하는 주식이나 코스피, 코스닥 등의 지수를 볼 때는 조금의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래량을 항상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양봉에 윗 꼬리가 길게 달렸다면 매수세가 앞서서 양봉이 되긴 했지만 긴 윗 꼬리에서 매도세가 상당히 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날 음봉이 나올 확률도 고민을 해볼 수 있겠죠.

 

또는 양봉에 아래 꼬리가 길게 늘어졌다면 매수세가 강한 것을 보고 바닥 지지 형성 등의 판단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차트는 어디까지나 보조지표 일 뿐 이라는 점은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