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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현대로템 주가의 비밀 매수 매도에 도움이 되는 기업분석

 

현대로템

최근에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 중 하나가 현대로템이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회사로 철도사업과 방산사업 그리고 플랜트사업이 핵심 사업이다. 그러면 현대로템 주가가 어찌 변할지 어떤 호재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현대로템 사업분석

우선 현대로템이 운영 중인 사업을 하나씩 살펴보자. 현재 현대로템의 매출 구성비를 보면 아래와 같다.

사업 매출 비중
철도 53.44%
방산 28.45%
플랜트 15.28%

철도부분이 50%를 넘는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37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기업답게 운송수단이 핵심 사업이며 기존의 철도차량 핵심 전장품을 공급하던 것에서 신호나 통신까지 철도시스템 분야로 확대하는 중이다.

 

현대로템 주가 분석 주식 KTX이음 철도 친환경 매수 매도 종목분석

 

즉, 철도쪽에 관련 된 모든 요소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고 현대로템 사측에서 이쪽을 핵심 사업군으로 정했다고 볼 수 있다. 방산쪽으로도 개척전차의 양산에 돌입하였고, 플랜트 부문은 턴키공사 진출에 준비하는 준비단계로 볼 수 있다.

 

현대로템 사업을 보면 느껴지겠지만 현대그룹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술력을 전문분야로 하여 발전시키고 있는 형태다. 현대자동차에서 익힌 운송장비 기술을 철도와 방산에 적용하고 있고, 현대제철에서의 경험으로 플랜트쪽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즉, 현대로템은 현대가 가지고 있던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장비를 만들어 나는 기술 중심의 전문 제조사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는 재무를 봐도 알 수 있다.

 

현대로템 재무분석

현대로템 재무표를 보고 있으면 바로 창을 닫고 싶을 정도로 좋지 않다. 순이익을 기준으로 보면 2017년 -463억, 2018년 -3080억, 2019년 -3557억으로 큰 적자폭을 기록하였다.

 

현대로템 주가 분석 주식 KTX이음 철도 친환경 매수 매도 종목분석2

 

이로 인해 2019년에 전반적인 인원감축이나 구조조정이 있었다. 현대로템 적자 원인은 바로 철도사업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과거 여러개의 해외 수주 성과를 이루었다.

 

대표적인 것이 8900억 상당의 시드니 2층 전동차 납품 사업이다. 총 512량을 납품 계약을 맺었으나 설계가 변경 되면서 원가부담이 400억정도 발생하였다. 

 

그리고 과거에 수주를 따기 위해 저가 정책으로 밀어붙였던 국내나 튀니지, 인도 등의 수주 물량이 실제 제작 과정에서 손실로 돌아온 것도 그 원인 중의 하나이다.

 

즉, 경쟁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과도하게 밀어붙였고 막상 실 착수단계에서 설계 지연이나 원가 상승 등의 문제로 고스란히 적자로 돌아온 것이다. 이는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종종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특히 현대스타일이라고도 볼 수 있는 특징이 보인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다시 흑자로 전환되어 226억의 순수익을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다. 그리고 변수는 있겠지만 2021년에도 491억 정도의 흑자가 예상 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대로템이 좋다고 볼 수 있을까?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현대로템의 시가총액은 2조 3천억이 넘는 수준이다. 그런데 200~400억 수준의 흑자라면 50~70정도의 PER가 나온다. 

 

현대로템은 재무로 보면 결코 '주식을 매수해야한다'라고 말할 수 없는 현황이다. 적자였던 수익이 흑자로 전환 된 부분만이 긍정적이다. 하지만 주식에서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는 미래가치이다. 즉 어떠한 기술력과 호재가 있는지를 살펴보자.

 

현대로템 호재분석

최근 현대로템의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라면 단연 'KTX-이음'일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KTX-이음 개통식에서 2029년까지 디젤 기관차를 모두 저탄소, 친환경 고속열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주가 분석 주식 KTX이음 철도 친환경 매수 매도 종목분석3

 

그리고 그 시작이 'KTX-이음'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이 열차는 최대시속 260km와 320km 두 개로 나눠진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라고 할 수 있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가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자. 기존의 열차는 앞과 뒤에 열차(량)이 전체 열차를 끌고 가는 형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이 동력 집중식이라고 불리는 방식이다.

 

동력분산식은 반대로 앞 뒤 뿐만 아니라 모든 객차 하나하나가 동력을 가지고 있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이 열차의 특징이라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기존 열차대비 70% 수준으로 감소하고 전력소비량도 같은 고속열차인 KTX와 비교했을 때 79% 수준이라는 점이다.

 

저탄소 친환경 고속열차라는 점에서 지금의 시대 트렌드와 딱 맞는다고 볼 수 있다. 정부 정책사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교체 될 열차의 대부분을 현대로템이 수주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현대로템 주가 분석 주식 KTX이음 철도 친환경 매수 매도 종목분석4

 

실제로 국내 고속열차의 시작인 'KTX산천'도 현대로템이 만들었고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SRT 또한 현대로템이 납품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라면 이런 동력분산식 열차가 총 468량 투입할 계획이고 그 금액은 8900억 수준이다.

 

현대로템 주가 분석 주식 KTX이음 철도 친환경 매수 매도 종목분석5

 

거기에 현대로템에서 철도시스템 등과 같은 부분도 하고 있기 때문에 추정할 수 있는 확정 매출은 커지는 셈이다. 그리고 현대로템은 철도사업 부문에서 수주잔고를 아직 7조가 넘게 가지고 있다. 이미 5년치 수주물량은 확보하고 있는 면도 매우 긍정적이다.

 

현대로템 주가전망

내가 생각하는 현대로템의 주가전망은 긍정적이다. 이번에 KTX-이음을 통해 시대의 화두인 친환경 열차의 실제 운행이 시작되었다. 친환경 흐름에 맞춰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해외 수주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현대로템 주가 분석 주식 KTX이음 철도 친환경 매수 매도 종목분석6

 

앞으로 해외 수주 뉴스 등이 나올 수 있고 이에 맞춰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이미 확보한 수주물량과 국내 열차 교체 계획 등을 보면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현대 로템의 과거 전고점의 주가는 45,500원이다. 이번 상승 흐름이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45,500원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 지수 상승과 더불어서 보면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현대로템 주가 분석 주식 KTX이음 철도 친환경 매수 매도 종목분석7

 

다만, 현재 지수가 조정없이 상승을 하고 있고 조정이 있을 것은 필연적이다. 스윙투자나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조정 시에는 추매를 통해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결론적으로 현대로템 주가전망은 지금보다는 상승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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