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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L시장 세계 1위로 도약 중인 솔루엠 주가 전망을 제대로 해보자. 나 자신도 투자를 위해 공부하며 정리하였기 때문에 솔루엠의 실적, 사업구조 등 최대한 중요 정보를 담고 있다.
최근 주식을 고르는게 쉽지 않다. 너무 오른 주식들이 많아 저평가주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솔루엠은 아직 상승모멘텀이 크게 나오지 않고 차분히 우상향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기 때문에 주목할만하다.
ESL시장 세계 3위
솔루엠 주가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ESL이 가장 크다. ESL은 Electric Shelf Label의 약자로 우리가 이마트 등에서 볼 수 있는 상품 가격을 표시한 가격표이다.
예전에는 이거를 하나하나 종이로 프린트하면서 불편함이 많았었다. 하지만 ESL이 생기면서 그런 수고를 줄이고 더 쉽고 빠르게 능동적으로 가격대처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형 마트나 판매점에서는 ESL을 도입하고 있고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즉, 글로벌로 성장하고 있는 사업이라는 점이다.
솔루엠은 이 ESL시장에서 세계 3위로 시장점유율(MS. Market Share) 21%를 점하고 있다.
1위는 중국계 SES-IMAGO, 2위는 스웨덴 Pricer이며 3위까지의 합계 점유율이 70%를 넘기며 진입장벽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솔루엠은 2021년 글로벌 대형 수주가 이어지며 21% 시장점유율을 31%까지 올리며 세계 2위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ESL 사업 전망은?
ESL시장은 연평균 25.1% 씩 성장 중인 성장 시장이다. 거기에 수익률에 상당한 매력이 있는 시장이다.
ESL은 처음 구매 시에만 수익이 나는 사업이 아니다. 관리하는 중계기와 소프트웨어 관리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한다.
설치가 늘어나도 이에 필요한 인건비가 정비례로 올라가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수주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수익률은 점점 좋아진다.
솔루엠은 2020년 말 5500억원의 대형 수주(3년 분할 납품)를 따내며 올해도 지속 성장을 하고 있다. ESL부분만으로 2021년에 3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회사 자체적으로는 3년내 세계 시장 1위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정리하면, 연 25% 성장하는 고수익 고성장 시장 내 세계 2위가 예상되는 기업 정도 되겠다.
솔루엠 주력사업 SMPS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는 TV의 220v를 5v 12v 24v 등으로 변환시켜서 구동을 도와주는 핵심 부품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솔루엠은 삼성TV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 기반은 튼튼하다고 볼 수 있다.
솔루엠 주가전망
솔루엠의 2021년 전망을 보면 예상 순이익이 635억으로 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1,000억 수준으로 예측 되고 있다.
600억대의 순이익에 기반하여 20배 정도의 PER로 예상 되고 있지만, 10초반의 PER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성장 산업 펀더멘탈을 가지고 있고 세계 2위로 도약이 예상되는 기업의 가치로 보면, 충분히 저평가 되어 있다고 느껴진다.
참고로 솔루엠과 ESL시장에서 경쟁 중인 이마고는 PER 266배, 프라이서는 37배이다. 물론 외국 시장과 우리 주식 시장의 차이는 있지만, 저평가로 보인다.
내 생각에 솔루엠의 올해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다. 목표주가는 올해 4만원 정도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 주가라는게 회사가 좋다고 꼭 가는 것은 아니니만큼 신중히 판단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