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화

마션 리뷰 - 감자캐는 아이언맨

투명에가까운블루 2016. 1. 23. 18:15

흥행도 평가도 성공을 거둔 영화 마션!

조금 늦었지만 최근 마션을 봤기 때문에 영화 마션 리뷰를 솔직한 감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마션 리뷰




[영화 마션(Martian) 솔직한 리뷰]


시나리오 완성도 ★★★★ (4)

배우들의 연기 ★★★★ (4)

솔직한 평점 ★★ (4)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진 : 맷 데이먼, 제시카 채스테인, 치웨텔 에지오포, 크리스틴 위그, 케이트 마라




마션 맷 데이먼


간단 줄거리

NASA의 아레스 3탐사대는 화성을 탐험하던 중 거대한 모래폭풍을 만나 빠르게 귀환하게 됐다.

모래폭풍을 피하는 중 파편에 맞아 행방불명이 된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는 사망으로 판단했지만, 그는 살아남았고 화성에 혼자 남겨지게 된다.

식물학자인 마크 와트니는 자신이 가진 지식을 활용하여 다음 탐사대가 올 때까지 버틸 수 있도록 감자를 재배하기 시작한다.

NASA도 그가 살아있음을 뒤늦게 발견하고 그를 구출하기 위한 도전이 시도 된다.




마션 토렌트




솔직담백한 평가

영화 마션이 개봉할 당시 처음 생각한 것은 '인터스텔라 아류작인가?' 였다.

인터스텔라에서 혼자 행성에 남아있던 맷 데이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그것을 소재로 만든 그런 영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본 영화 마션은 대중성과 시나리오의 탄탄함을 모두 갖춘 영화였다.

처음 맷 데이먼을 두고가서 죄책감에 시달리는 대장이 결국 멧 데이먼을 구하러 가고,

맷 데이먼이 생존할 수 있게 도와준 비닐이 마지막에도 같은 역할을 해주는 등 앞과 뒤의 내용이 잘 맞물려 있는 시나리오였다.

마지막에 아이언맨이 되는 장면이나 우주에서 띠들이 감기는 장면은 '역시 리들리 스콧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발상과 영상미가 돋보였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OST인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방식을 따라한 느낌이지만 음악 선정이 너무 식상하고 영화랑 어울리지 않고 겉도는 느낌이었다.

요즘 영화들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따라서 '주인공이 듣는 복고 음악' 방식을 많이 쓰는데 그만큼 잘 넣은 영화는 없는 것 같다.

대중성을 택하다보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 화성에 혼자 남은 인간이라는 매우 유니크한 상황에 놓인 주인공의 심리에 대한 묘사가 좀 아쉬웠다.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영화 마션!




영화 마션 리뷰




이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


와일드, 인투더와일드류가 아닌 좀 더 대중적인 감각으로 고독과 마주하는 인간의 모습을 느끼고 싶다면 강추!

맷 데이먼과 주인공이 혼연일체 되어 긍정적인 희망의 감정을 전달해준다.

적당량의 우주판타지와 적당량의 헐리웃 감성과 웰메이드 시나리오가 잘 조화 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굿!




이번 주말에 영화 마션 어떨까요? 이상으로 마션 리뷰를 마칩니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