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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로 취향저격 추천영화를 골라보겠습니다.
각 장르별 3편씩 골랐으며, 순서는 순위가 아닙니다
[내 심장을 뛰게하는 액션 영화]
1. 맨 온 파이어 (Man on fire)
인생영화 중 하나로 꼽는 맨 온 파이어입니다.
맨 온 파이어를 보시면 이 영화가 얼마나 많은 영화감독들에게 영감을 주었는지를 알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헐리웃이 왜 '아저씨' 시나리오를 사가지고 갔는지 의문이 드실겁니다.
덴젤 워싱턴의 묵직한 연기와 꼬마 다코타 패닝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음악과 복수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 맨 온 파이어!

2. 레옹 (Leon)
말할 필요 없이 명작 영화입니다.
레옹은 액션영화로서 뛰어날 뿐 아니라 OST, 배우들의 연기, 화면구성, 시나리오까지 모든게 흠잡을 것 없이 뛰어납니다.
어린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와 믿고 보는 장 르노(장 르노라 쓰고 갓 르노라고 읽는)의 연기 조화가 훌륭합니다.
캐릭터 구성 조합은 맨 온 파이어와도 많이 닮아 있네요 ㅎㅎ

3.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러셀 크로우가 가진 무겁고 어두운 이미지가 영화의 시나리오와 매우 뛰어난 앙상블을 보이는 작품입니다.
막시무스역에 러셀 크로우가 아닌 어떤 배우가 들어와도 이 영화의 맛을 이렇게 살리지는 못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후반 마무리가 왠지 허무하다고 할지.. 크게 한 번 붙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눈물이 흐르는 감성 멜로 영화]
1. 지금 만나러 갑니다 (今、会いにゆきます)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은 눈물이 났던 것으로 기억나는 작품입니다.
요즘 세상이 변해선지 전 세계적으로 감성 멜로가 정말 드문 것 같은데 이런 영화가 또 나왔으면 좋겠네요.
가난하지만 행복한 가정과 그 속의 비밀 속에 진정 행복이 무엇인지 막연하게 느껴지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2. 이프 온리 (If only)
누구나 사랑을 할 때 이 정도의 감정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이 죽기 전으로 계속 시간이 돌아가지만 결과는 계속 마찬가지.
거기서 남자 주인공의 마지막 선택.. 손 꼽히게 좋은 제목의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 이프 온리!
남자든 여자든 솔로라면 한 번 보면서 연애감정을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3. 어바웃 타임 (About time)
어바웃 타임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리차드 커티스 감독이 정말 뛰어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러브 액츄얼리와 노팅힐을 만든 이 장르의 최고 거장이기도 하지만 어바웃 타임에서는 기존 멜로 영화의 틀을 많이 깹니다.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외모나 캐릭터도 색다르고 영화 스토리도 색다릅니다.
특히 아버지가 알려주는 행복해지는 방법은 공감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인생과 사랑에 대한 가치를 가볍지만 스타일리쉬하게 풀어나가는 영화입니다.

[숨 막히게 펼쳐지는 심리전. 스릴러 영화]
1.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이 영화는 반전 영화의 시작을 알린 바이블이라고 불린만한 영화입니다.
혹시 안 보셨다면 결과를 절대 알고 보지 마세요.
재미가 90% 떨어집니다.

2. 폰부스 (Phone booth)
인생영화로 뽑는 영화 폰부스!
콜린 패널의 뛰어난 연기와 폰부스라는 한 장소를 배경으로 영화 시간 내내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는 시나리오 완성도가 빛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한국영화 '더 테러 라이브' 의 감독이 이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실 겁니다.
한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렇게 탄탄하게 만든 영화가 있나 싶네요.

3. 세븐 (Seven)
세븐도 또 하나의 바이블에 가까운 스릴러 영화입니다.
성경에서 범죄 단서가 나온다거나 범인의 흔적을 따라가는 방식은 궁금증을 놓을 수 없게 만들죠.
이 후에도 이런 스릴러 영화들이 많이 나왔지만 세븐을 따라가는 영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젊은 브래드피트를 만날 수 있는 영화 세븐!

4. 아이덴티티 (Identity)
3개씩 추천하려고 했으나 이 영화만큼은 넣어야겠다는 생각에 하나 더 넣었습니다.
은근 아는 사람만 아는 영화로 뛰어난 심리전과 미궁을 빠지는 스토리.. 뒤통수를 치는 반전이 뛰어난 작품입니다.
혹시 스릴러를 좋아하시는데 이 영화를 안 봤다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포스터도 굉장히 맘에 드네요.

[여운이 남거나 지루하거나 드라마 장르]
1. 레인 오버 미 (Reign over me)
아담 샌들러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도 인생영화 중 하나로 5번 이상 본 것 같네요.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지만 드라마 장르에 거부감이 없는 분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족을 잃은 상처에 방황하는 한 남자이야기입니다.

2.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누구나 한 번 쯤은 자신의 인생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해봤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미디어와 CCTV가 난무하는 요즘 세상에 더 느껴지는게 많을 영화 트루먼쇼.
자신이 살아 온 인생이 모두가 TV속 쇼라면 어떨까요? 주인공 짐캐리의 심정을 상상하며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라이프 오브 파이가 영화로 나온다고 할 때 의아했습니다.
원작 소설을 읽었는데 호랑이와 한 배에 남고 격돌하는 이 내용이 어떻게 영화로 옮겨질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정말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스토리야 머 원작 소설 자체도 굉장히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볼 것도 없고요.

쓰고보니 제 취향저격 영화만을 쓴 것 같네요.
넣고 싶었던 영화가 이 밖에도 많은데 다른 영화는 이 후에 또 추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르별 영화 추천 보고 싶어진 영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