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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일상엔 변화가 필요해!

투명에가까운블루 2016. 4. 28. 16:16

오늘은 최근 있었던 소소한 것들을 주절주절 해볼까..
최근 강남구청쪽에서 술 먹을 일이 많았는데 꽤 잼있는 가게가 생겼다.
이름은 "노가리 슈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저렴하게 다양한 포 종류를 파는 곳이다.
노가리부터 파는 메뉴 대부분이 맛있는데 특히 가오리 날개는 강추다!
다만, 음식 나오는 속도가 너무 늦다.

아무튼 배고픈 상태로 바로 2차 느낌의 이 가게로 와서 평소 미친듯이 좋아하는 스팸후라이(스팸+계란 후라이)를 시켰다.
그런데... 엌...


스팸이 후렌치후라이처럼 튀겨져서 나왔다...
원조 스팸 한통을 다 썻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한통 가득히 말이다..
머 컨셉츄얼한 가게답다고 생각은 들지만.. 살작 배신당한 기분..

최근에 낚시에 재미를 붙여서 배울겸 바다, 강, 낚시터를 한 바퀴 순회해봤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 꼭 먹는게 있다.


바로 얼큰한 진짬뽕에 이마트 수제 소세지를 넣어 만드는 부대짬뽕(?)이다.
이거 놀러가서 먹으면 정말 존맛... 폭풍 to the 흡입
다 먹으면 소세지만 국물에 리필하여 끓여서 소주랑 먹어도 궁합이 죽인다.

얼마 전 낚시로 속초에 갔다가 한 가지 신기한 것을 발견했다.
속초 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원산면옥이라는 곳에 갔을 때였는데, 식탁 위에 설탕이 올려져 있었다.
식초, 겨자 등을 넣고 먹는데 그냥 평범한 냉면이라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옆 테이블들을 따라 설탕을 한 스푼 살짝 흩어서 뿌리니... 모든 양념이 훨씬 잘 어울려진다고 할까.. 이것도 존맛..


별로 어려운 것은 아니니 한 번쯤 해보기를..



예전에는 몰랐는데 사는게 머 대단한거 같지 않다.
이런 소소한 재미가 그냥 사는 맛인가보다 한다.
어쨎든 일상의 변화를 위한 첫 번째는 세상과 만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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