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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상을 담은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투명에가까운블루 2016. 6. 4. 23:10

2016년 1월 화제를 일으킨 애니메이션이 있다. 바로 주토피아!

오늘은 주토피아에 관해 얘기해 보려 한다.

주토피아의 스포를 할 마음은 없기 때문에 후기만을 남기겠다.

 

주토피아 캐릭터

 

 

사람들은 애니메이션에 오직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나도 그런 편견을 가지고 영화를 고를 때, 애니메이션은 선택지에서 배제해 왔다. 이런 나의 편견을 깨준 애니메이션이 주토피아였다. 그리고 나와 같은 감정을 느낀 사람이 많았는지 아이들보다 성인 관객들에게 더 큰 호응을 얻었다는 기사를 접하기도 하였다

 

주토피아 애니메이션

 

그렇다면, 주토피아는 어떤 매력으로 성인 관객들의 마음을 잡았을까?”

앞에서 소개했다시피 스토리는 토끼가 꿈을 이뤄가는 특별할 것이 없는 스토리다. 내가 생각하는 주토피아의 가장 첫 번째 매력은 현실을 반영하되, 조금 더 심플하고 시원하게 다뤄간다는 점이다. 신체적으로 약하다는 이유로 주차단속을 맡으며 무시당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영화 주토피아

 

사회 경험이 적다는 이유, 을이라는 이유로 항상 힘들게 지내는 우리의 모습이 주인공과 닮아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등장하는 다른 캐릭터들도 익살스럽게 표현하였지만, 어디에나 있을 법한 캐릭터들을 고스란히 잘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점이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이끌어 내지 않았나 싶다. 두 번째 매력은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주인공에 모습에 있다. 가지고 있는 신체적 약점과 겪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나가는 주인공 토끼의 모습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된다.

 

 

주토피아 후기

 

자신들은 사회에 순응하여 도전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어쩌면 우리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은 주인공 토끼처럼 용감하게 나가는 것이 아닐까? 즉 주토피아는 현실에 대한 공감과 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동경을 힘으로 성인 관객에게 호응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예는 다른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서도 볼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어른생활에 지쳐서 살아가고 있다면 이러한 애니메이션들로 힐링 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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