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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서 노무현 대통령의 그림자를 자주 접하게 된다.

각종 플랜카드, 지방에서 만난 노무현 재단 사람들, 일명 깨시민으로 얘기하는 문구들이 그런 예이다.

존경하는 분이지만 여기서부터는 간략히 '노무현'으로 표기하겠다.


노무현 대통령


사람들은 지금 노무현을 찾는 것인가?

이것에 대해서 보수언론이나 일부 정치세력들은 친노때문이라고 얘기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문재인의 대권가도가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라고 얘기하기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원인은 [피로도와 그에 따른 배움]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느낌인지 와닿지 않을 것이다.

'노무현 바라기'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2가지 부류로 나눠서 설명하겠다.




노무현 대통령 눈물


1. 노무현을 알고 있던 사람들

지금의 30-50대들이 여기에 속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은 노무현을 알았고, 대통령 시절에는 지지를 했을 수도 관심이 없었을 수도 있다.

그렇게 지내다가 이명박이 나타났다. 그리고 것엄청난 도둑질이 시작된다. 그리고 박근혜가 등장한다. 엄청난 무지와 Back to the 70's 시작된다.


세월호 참사를 은폐하기에 급급한 정부, 사방에서 터져나오는 비리들, 인간의 존엄을 무시하는 행동들... 없이 많은 사건과 비리들 속에 우리나라의 발전은 커녕 나아지던 부패들까지도 썩을대로 썩어 악취를 풍기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상위에 있던 언론자유도는 어느새 아프리카 독재 국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시점에 노무현이 부각되는 이유는 우리가 드라마 1988 보고 열광하는 그것과 같아보인다.

MSG 가득한 음식만 먹다보면 삼삼한 음식을 찾게 되고 힘들 때는 좋았던 순간이 그리워지는 그런 마음일 것이다.

지금 우리는 무너지는 경제와 썩어가는 나라의 끝자락에서 절벽에 오기전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최전방에서 경계근무를 서며 바깥 생활을 그리워하는 이등병의 심정일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생각


2. 노무현을 몰랐던 사람들

지금의 1020대들이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

혹은 30 초반도 포함될 있다.

이들은 태어나서 정치를 인지하기 시작할 이명박과 박근혜 명의 대통령만을 봐왔을 것이다.

답답한 현실 속에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들에게 익숙한 인터넷으로 지식 습득을 했을 것이다.


유튜브로 박근혜 동영상을 보다보면 연관 동영상으로 노무현 대통령 동영상들이 나온다.

그가 해온 연설들과 마치 미국 대통령 오바마처럼 권위를 내려놓고 대화하는 편안한 모습들이 담긴 영상들이 말이다.


대통령이 기자와 질의응답을 하고 백분토론에 나와 대담하는 모습들이 지금의 박근혜 정부를 봐온 젊은층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이것이 사람들이 노무현을 다시 찾고 그리워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이렇다.


노무현 유시민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인간 노무현 #노무현이 그립다 #노무현 안희정 #노무현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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