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적었던 글이 보여서 문득 이런 생각도 했었지 하는 마음에 올리는 "삶에 대한 어느 날 어느 생각" 야간알바로 뒤죽박죽이 된 생체 시간 오늘도 저녁10시에 기상해 어영부영 티비보다 영화보다 하다보니 밥 달라고 꼬르륵.. 대충 자루소바를 만들고 있는데 왠지 왼쪽이 근질근질 먼가 있는 느낌... 돌아보니 쥐덫에 걸린 사람으로 치면 초딩쯤 될법한 작은 쥐 한마리.. 부엌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10분가량 동거하고 있었던건가.. 나를 의식해서인지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러다 이러다 안 되겠다 느꼈는지 발버둥을 쳐본다. 당연히 덫에서 벗어나지는 못한다. 지친듯 잠깐 쉬더니 이번엔 우는 듯 어깨부분이 들썩들썩 균일한 박자로 움직인다. 아직은 어린 쥐라서인지.. 그냥 힘들어보이는 그 모습에 끌린건지.. 살려주고 싶..
생각
2016. 6. 1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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