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슬픔일이 있었다.. 매우.. 아주.. 말로 못하도록.. 슬픔이란 무엇일까? Out of focus > Blur > Clear 짧게 표현하면 어쩌면 이런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죽음과 마주한다. 그 횟수는 모두가 다를 것이다. 나는 어려서 가장 큰 슬픔과 마주했다. 내 삶을 나 자신을 송두리채 바꿔버릴 슬픔과... 세상에 모든 죽음이 예고되진 않는다. 예고되지 않은 죽음과 마주칠 때 우리는 현실감각을 잃는다. 장례식장의 사진을 발견했을 때 그 때 잠시 현실로 돌아오고 다시 잃는다. 그리고 상상한다. 그 사람과의 기억을 나에게 그 사람을 대표하는 물건이나 이미지 때로는 영상을... 그것이 예고된 죽음일 때 우리는 아팠던 모습을 떠올린다. 그래서 좀 더 쉽게 받아 들일 수 ..
생각
2016. 5. 2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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