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를 보고 나면 친구와 본 영화에 대해 꽤나 긴 시간 논하는 편이다. 영화를 보고 이에 대한 감상이나 평을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블로그를 하면서도 몇 개 안 되지만 영화 후기 포스팅도 하게 되었다. 제안서를 쓰면서도 항상 느끼지만 말로는 생각으로는 잘 떠오르는 조각들이 글로 모으기 시작하면 논리적 모순이 넘쳐난다. 쉽게 말해 생각대로 잘 써지지 않는다. 타인에게 배우고자 최근에는 내가 본 영화들의 다른 블로거 후기를 자주 보고 있다. 후기라고 해도 표 인증과 커피사진으로 마무리 되는 포스팅들이 가장 많고, 평론가처럼 진지하게 접근하는 포스팅도 아주 적지는 않은 것 같다. 모두는 아니지만 꽤나 많은 포스팅들의 공통점은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영화 평론가의 평가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특..
영화
2016. 6. 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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