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시작해 모든 영화까지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쏟아지는 막장의 시대. 평소 좋아하는 잔잔한 유형의 영화들(주로 아트나인, 씨네큐브에서 상영하는)을 보다가 내 머리속이 이상해졌다는 변화를 느꼈다. 그래서 누구나 공감할만한 막장이 가져온 폐해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자동차만 나오면 긴장된다 영화,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씬이다. 어느날부터 주연이든 조연이든 자동차씬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긴장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내가 보고 있는 영화는 달리는 자동차에 사슴이 뛰어들지도 갑자기 사고가 나지도 않는 그런 영화인데도 말이다. 자동차 안에서의 대화 지나가는 미쟝센 등에 집중하지 못하고 묘하게 유지되는 긴장감.. 자동차만 나오면 먼일이 터질꺼 같은 불안증상을 보인다. 결혼을 하면 ..
인물탐구
2017. 6. 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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