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심을 노렸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쇼가 나왔다. 첫 번째는 최순실의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는 민주주의 파괴자의 코미디. 두 번째는 박근혜(권한 정지로 호칭생략)의 정규재 TV인터뷰이다. 이 인터뷰를 보면 50대 이상에게서 흔하게 돌아다니는 카톡 찌라시와 같은 치밀한 설계의 느낌이 뚜렷하게 든다. 이 인터뷰를 어떻게 봐야할지 숨겨진 꼼수를 얘기해보려 한다. 1. 서두 설계 이 인터뷰는 처음부터 강한 질문들로 시작한다. 마치 사회자와 서로 짜지 않고 솔직하게 인터뷰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제 모든 국민이 그럴리가 없다는 것쯤은 지금까지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 왜 이런 자극적인 질문이 초반에 나오는걸까? 그것은 바로 인터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우리는 이렇게 솔직하게..
사회
2017. 1. 2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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