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한 달 간의 휴가로 삿포로에 와 있다. 오랜만에 일본어 감각도 되살릴겸 TV를 보는 시간이 많은데, 어제의 가장 톱 뉴스는 단연 한일정삼회담이었다. (일본 자체가 정치에 무관심하고 TV에서도 크게 다루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큰 이슈가 되지는 않은 느낌이다.) 일본에서는 어떤 관점으로 보고 있는지를 적어보려 한다. 프로그램에서 초반부터 가장 강조한 부분은 3년만에 그리고 두 정상이 취임하고 처음으로 갖는 정상회담이라는 점이었다. 또 1년 전에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만난 자리에서 아베 총리가 한국말로 인사를 했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신경쓰지 않았던 것과 반대로 이번에는 웃는 얼굴로 환영한 부분을 다루며 태도가 변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가 이번 정상회담에 임하는 자세는 아마 내년에 도쿄에서..
사회
2015. 11. 3. 01: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