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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제노비스의 뜻과 키티 제노비스 사건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도 심리학은 물론 방송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는 내용이라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키티 제노비스 사건

키티 제노비스 사건은 1964년에 뉴욕의 퀸스에서 있었던 실제 있었던 일 입니다. 3월의 13일의 금요일에 벌어진 사건으로 캐서린 수잔 키티 제노비스라는 여성이 살해 당한 사건으로 당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새벽 3시에 모즐리라는 남성에게 습격 받은 그녀는 큰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살려달라는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이 사건은 아파트들 사이에서 벌어졌기 때문에 아파트들에 불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키티 제노비스가 여러번 칼에 찔리며 살해 되는 동안 어떠한 주민도 내려오거나 구하려하지 않았고, 그들이 방관하는 사이 키티 제노비스는 계속 칼에 찔립니다.

 

 

나중에 겨우 한 주민이 "그 여자를 내버려 두시오."라고 말했고, 그제서야 범인도 도주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숨이 붙어있던 캐서린은 도망갈 곳을 찾아 자신의 아파트로 힘겹게 걸어갑니다.

키티 제노비스 사건 제노비스가 살해 된 현장 사진

그러다가 범인 모즐리가 다시 나타났고 모즐리는 키티 제노비스를 다시 폭행한 후 끝냅니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이 약 35분입니다. 그 동안 누구도 키티 제노비스를 구하려고 하지 않았고, 사건 종료 후 경찰이 왔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이게 키티 제노비스 사건의 전말입니다. 후에 총 38명의 주민들이 그녀의 죽음을 35분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 알려졌고, 살인사건보다 더 큰 충격을 주게 됩니다.

키티 제노비스 사건의 진실

모두가 38명이 35분간 키티 제노비스가 죽을 때까지 방관했다는 사실에 분노하였습니다. 하지만 후에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집니다.

키티 제노비스 사건의 진실은 이렇습니다. 새벽 2시경 키티 제노비스는 모즐리에게 습격을 당하게 되었고 이 때 목격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겨우 목숨을 구한 제노비스는 근처에 건물로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범인은 다시 쫓아와 결국 그녀를 죽이게 됩니다. 이 두 번째 공격을 목격한 사람은 단 1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 역시 만취 상태로 자신이 무엇을 보았는지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건의 목격자는 총 6명이었는데, 그들은 자다가 비명소리에 깨서 밖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들이 보았을 때 키티 제노비스는 쓰러져 있었고 어두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녀가 칼에 찔려서 피를 흘리는 것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1964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상황입니다.

즉, 그들은 키티 제노비스가 칼에 찔리는 것을 목격하지 못했고, 범인은 도주하였기 때문에 단순 폭행 사건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거기에 제노비스가 일어나 걷기까지 했기에 크게 우려를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들 중 2명은 경찰에 신고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명의 고령의 여성은 뛰어나가 앰뷸란스가 올 때까지 피해자를 보호하였습니다. 범인이 재차 공격을 하러 올 수도 있었지만 그녀는 용감하게 행동했습니다. 

즉 키티 제노비스 사건의 진실을 보자면 희안한 사건이 아닌 우리가 상식선에서 생각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이었던 것 입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즈는 38명의 목격자가 방관했다고 오보를 하였고, 이게 키티 제노비스 사건의 진실처럼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서프라이즈에서도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목격자들이 방관한 것이 사실인 것처럼 전하면서 국내에 잘못 된 정보가 더욱 흐르게 됩니다.

이 역사적인 오보는 2016년에 영화 '목격자'로도 만들어졌습니다.

키티 제노비스 효과

이 사건은 이렇듯 오보로 잘 못 알려졌지만 이 사건을 접한 학자 달리와 라테인은 큰 흥미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 때 작용 된 심리적인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실험을 하게 됩니다. 이 실험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나왔습니다.

책임의 분산

다수의 군중이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그것을 처리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과 책임이 분산된다. 그래서 키티 제노비스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하겠지'하며 자신의 책임을 미루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한 사람을 특정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위기 대응 방법 등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실제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방관자 효과

방관자 효과는 다른 말로 제노비스 신드롬이라는 용어로도 불립니다. 어떠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생겼을 때 주위에 사람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더 돕지 않는다는 현상을 말합니다. 

군중심리나 위의 책임의 분산과 맥락을 가치하는데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지하철에 낀 승객을 위해 정말 많은 수의 사람이 지하철을 밀어올린 경우도 있습니다. 

오보에서 비롯되었지만 심리학적으로는 이 때의 실험들이 꽤 큰 주제로 남아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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