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산지 얼마 안 됐는데 충동적으로 또 구매하고 말았다. 핑계를 대자면 홋카이도 날씨에 비해서는 좀 춥고 젖은 길에 힘들다는 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진실은 신발을 보다보니 오랜만에 추억의 에어맥스(air max) 90에 꼿혀서다. 또 검은색을 사고 말았다. 남녀공용으로 나와서 발볼이 더욱 좁게 나온 제품이라 사이즈를 한 치수 크게 구매하였다. 울트라가 들어간 제품들의 특성상 무게는 에어맥스치고는 가벼운 편이고, 색상은 검은색과 회색으로 지극히 평범하나 매쉬, 레자 등 재질이 다채롭게 사용 되어 심심한 느낌은 적게 들었다. 착화감은 머 평범한 에어맥스와 동일하다. 다만, 일반 에어맥스 90보다 가볍기 때문에 좀 더 편한 느낌은 있다. 에어맥스 95 같은 제품도 생각을 했었지만, 내가 태양도 아니고.. ..
여행으로 많이 걷다 보니 걷기 편한 신발에 대한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삿포로에 있다보니 쇼핑할 장소는 많아서 몇 군데 ABC마트와 나이키 매장을 방문하고, 심사숙고 끝에 구매한 나이키 SB 스테판 자노스키 맥스 (Stefan Janoski Max) 나이키 SB 제품은 처음 구매해 봤지만 시원하고 빈티지한 느낌이 드는 박스 색상이 맘에 들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블랙에 금색 나이키 로고가 자수로 들어간 버전. 앞코는 나이키 일반 신발에 비해 조금 넓은 편이고 뒤에는 에어 맥스의 에어가 들어가 있다. 신발을 사기 전에는 항상 조금 밝거나 독특한 색상을 생각하지만 언제나처럼 또 검은색 구매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검정-금색 조합과 나이키스럽지 않은 로고가 마음에 들었다. 새로 물건을 구매하면 바로 사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