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를 다니다보면 그 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상상한다.그리고 내가 그들이 되어 본다. 태어난 곳이 이 곳이라면 나는 저기에 있는 저 낡은 학교를 나와컴퓨타크리닝이라는 문구가 정감가는 저 세탁소 아저씨와는 인사를 나눌정도로 친한 사이가 됐을 것이고,맞벌이로 혼자 집에 남게 되었을 때는 저 슈퍼의 할아버지가 돌봐준 추억이 있을 수도 있다. 머 이런 생각들그들의 입장이 되어 상상해보고 상상 속 삶을 적는 일기를 만드는 것그것이 타인일기다. 거창하게 '타인을 삶을 탐닉하다' 라는 부제를 만들어 봤지만,실상은 나의 여행방식 혹은 놀이일뿐이다. 이런 상상을 하면서 마케터로서 그리고 한 명의 사람으로서어떤 상황에 처한 개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조금이라도 공감해보고 싶은 마음도 담겨있다.그리고 언젠가 글을 써보..
타인일기
2017. 2. 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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