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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주식을 고르는 것이다. 내 돈을 불려 줄 수도 있고 어쩌면 일 순간에 날릴 수도 있는 주식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한다. 재테크 2장 주식투자의 기본자세에서도 말했지만 주식은 게임이 아니다. 문방구 뽑기처럼 뽑다보면 처음 한 두 번은 운이 따를지 몰라도 결국 남는 것은 빈 계좌뿐이다. 그럼 좋은 주식을 고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기준을 봐야 하는지 알아보자.
1. 주식을 고르는데 시간을 투자하자
주식을 하는 핵심을 투자할 회사를 고르는 것이다. 그런데 주식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회사를 알아보기 위해 얼마의 시간을 투자할까? 30분 또는 1시간이라도 제대로 시간을 들여서 알아보고 투자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 주위의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을 봐도 1시간은 커녕 30분도 알아보지 않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심지어는 그 회사가 머하는 회사인지도 모른채 차트만 보고 투자한다. 그렇게 차트만 보고도 주식을 다 맞출 수 있다면 주식하는 사람 중 95%가 돈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 좋은 주식을 고르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 회사가 어떤 것을 취급하는 회사인지, 매출은 내고 있는지, 사장은 어떤 사람인지는 알아보고 투자해야 한다.
우리가 주식에 1천만원을 투자했고 주식을 구매해서 20%의 수익을 얻는다면 200만원의 수익이 생기는 것이다. 200만원을 벌기 위해 적어도 3시간은 이상은 투자해야하지 않을까? 200만원이면 수익이 적은 경우는 한 달을 일해서 벌 수 있는 돈이다. 최저시급 1만원이라고 하면 200시간을 노동해야 얻을 수 있는 돈이다. 이 돈을 벌기 위해 단 1시간도 투자를 하지 않고 돈을 잃었다고 불평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상장회사 수가 2019년 기준으로 2,204곳이다. 이 중에서 적어도 몇 개 회사를 보고 투자처를 정했는지 잘 생각해봐라. 아직도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조개 속 진주' 들은 무수히 있다.
좋은 주식을 고르려면 시간을 들여서 회사를 찾아라!
2. 경제 포럼, 자료 등에 익숙해지자
주식은 회사의 미래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꼭 장기적인 투자가 아니라도 이번 분기 매출이 어떨지 정도는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떤 분야가 떠오르고 어떤 기술들이 필요되고 있는지 등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파악해야 좋은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모두가 폐쇄적인 조치를 하고 있을 때 테마파크 주식을 사서는 절대 돈을 벌 수 없는 것이다.
모든 경제 포럼을 보고 자료들을 보고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경제학자가 아닌 이상 그렇게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다. 항상 경제 관심을 가지고 틈틈이 자료를 보다보면 대략적인 경제의 방향성이 보일 것이다. 우리가 대단한 경제학자는 아니니 '어떻게 산업 구조가 바뀔 것이다' 는 모르겠지만 '아 이런 기술들이 생겼구나. 이런 업체들이 흐름이 좋구나' 이런 정도만 파악할 수 있어도 주식을 보는 눈이 커질 수 있다.
이러한 방향성이 어느정도 눈에 들어온다면 그 다음에는 공부와 상상력이 필요하다. 혼자 커피라도 마시며 조용히 생각해 보는 것이다. 지금 어떤 것들이 유행하면 그 다음은 어떤 회사들과 연결될지를 잘 떠올려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러한 기술력을 가진 상장사가 어디인지를 찾는 작업이 필요로 수반된다.
경제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눈을 가져라!
3. 모든 관점을 주식을 중점으로 생각해자
주식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니만큼 한 발이라도 빠른 사람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우리 생활이나 뉴스기사 등에서 어떤 주식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빠르게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5월인데 조금 덥게 느껴진다고 생각해보자. 아 덥다 아이스크림 사 먹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선풍기, 에어컨 관련 주식이 뜨지 않을까? 그럼 신일산업이나 위닉스 주가를 좀 봐야겠다.
이런식으로 어떠한 기미가 있을 때 이것을 빠르게 주식과 연결시키고 생각할 수 있는 마인드셋이 필요하다. 또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어보자.
취미 생활로 신발 컬렉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요즘 카페를 봐도 새로운 매니아들 유입이 많이 늘어난 것 같고 조금만 인기가 있어도 제품들이 잘 품절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빠르게 나이키 주식을 사야하는 것이다.
비교적 단순화해서 예를 들었지만 빠르게 예측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만으도 어느정도의 수익은 올릴 수 있다. 이 이야기는 단기 매매를 하라는 것이나 무작정 테마주를 사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한 기본에 관한 이야기다.
모든 일이 주식과 링크화 되어야 한다!
4. 오를 주식말고 내리지 않을 주식을 사자
"오를 주식과 내리지 않을 주식 결과적으로는 같은 것 아니야? 말 장난하네." 이렇게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엄연히 다르다. 그리고 당신이 자신의 돈을 지키면서 수익을 내고 싶다면 이 2가지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오를 주식이란? 우리가 어떤 주식을 보면서 이 주식 날라갈 것 같은데, 떡상 할 것 같은데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 아니면 이미 올라 있는 주식을 보며 "재료가 좋아서 몇 번은 더 오르겠는데" 이런 식의 생각이나 말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 즉, 올라갈 것을 전제로 사고 하면 돈을 잃을 확률 또한 언제나 높게 존재한다.
내리지 않을 주식이란? 주식을 하다보면 회사도 좋고 아이템도 좋은데 주가가 꽤 낮거나 많이 떨어져 있는 주식이 있다. 아무리 봐도 다른 문제점이 보이지 않지만 저평가 되어 있거나 과잉으로 눌린 상태의 주식 말이다. 이런 주식을 볼 때는 이런 생각을 한다. "이것보다 더 떨어지지는 않겠는데, 이 회사가 이 주가면 괜찮지" 하는 식으로 말이다.
내가 '내리지 않을 주식을 사라'는 말은 운전으로 따지면 방어운전을 하라는 것이다. 주식 시장은 국내사정, 해외사정 사건 사고 등에 의해 수 없이 변동된다. 그만큼 리스크가 사방에 꽉 차 있는 곳이 주식이다. 이런 주식 시장을 도로로 따지자면 아이가 막 튀어나오는 스쿨존에 어르신들은 무단횡단을 하고 있고, 차들은 난폭 운전을 하고 있는데, 마침 거기에 비까지 내리는 그런 도로이다. 이런 곳에서 운전하여 목적지까지 도착하려면 철저한 방어운전이 필요하다.
내 돈을 늘려 줄 주식을 사지말고 지켜줄 주식을 사라!
좋은 주식 즉, 돈을 벌어 줄 수 있는 주식을 사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를 알아봤습니다. 이것들은 제가 주식투자를 공부하고 실제로 많이 잃거나 벌어도 보면서 몇 년간 느낀 것들입니다. 다음 장에서는 그럼 어떤 주식이 좋은 주식인지 고르는 기준을 상세히 적어 보겠습니다.
2020/06/05 - [재테크] - 재테크 1장) 재테크 목표와 머니 파이프라인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