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안 되는 사이에 노무현 대통령을 소재로 한 2가지 다큐가 개봉했습니다.최근에 시대적인 변화와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 취임으로 노무현 대통령님 이름이 자주 등장하네요.과거에 박정희 패러다임이 지금은 노무현 패러다임으로 시민의식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게 느껴집니다.박정희 VS 노무현 이게 현재 한국의 세대간의 인식차이,한 발 더 나아가 시대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좌표가 되는 것 같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거나 관심으로 두 영화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분들을 위해영화 '노무현입니다' 와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석과 컨셉 사이" '영화 노무현입니다' 의 구성은 정석에 가깝습니다.대통령 후보 선발이라는 드라마틱한 사건을 중심에 두고 그..
한 동안 영화계의 이슈 그 자체였던 라라랜드!제가 라라랜드를 본 이유는 즐겨 듣는 팟캐스트에서 이동진 평론가가 한 마디 때문이었어요."심지어 라라랜드도 단점을 말할려면 말할 수 있다"바꿔 말하면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영화라는 얘기죠.늦었지만 라라랜드 감상 후기를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두근두근 기대감 고조 영화 라라랜드는 첫 장면부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로 고조 시킵니다. 맘마미아의 분위기와 물랑루즈의 화려한 카메라 무빙이 떠오르는 도로에서의 뮤지컬 공연!원 테이크로 이루어지는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그리고 구성이 어찌나 훌륭한지.. 감독이 "나 이 정도야" 라고 말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엠마왓슨과 라이언 고슬링의 케미 개인적으로 최근 헐리웃 여배우 중 가장 기대하고 있는 배..
스물 살 때 한창 일본 영화에 빠졌던 시기가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다양한 영화를 많이 접하였고, 덜 유명한 영화를 찾다 보니 일본영화가 많았다." 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사람들과 가끔 영화를 하다보면 일본영화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 다수 있는 것 같다. 누군가는 '그 특유의 오버스러움이' '너무 잔잔해서' '뜬금없이 특이해서' 등의 이유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는 나누어 보자면, '너무 잔잔해서'에 가까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위의 글만 보고 나면 왠지 이 영화에 대해 안 좋게 말하는 것 같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와서 같이 본 친구에게 처음 한 말은, "올해 본 영화 중에 제일 좋았어" 였다. 최근에 본 영화도 있고 해서 지금은 생각이 다르지만, 그만큼 ..
어제 본 2편의 영화 [러브인 프로방스, 미스터 레오스 카락스] 중 러브인 프로방스 리뷰를 먼저 쓰려고 한다. 사실 먼저 본 영화는 '미스터 레오스 카락스' 지만 이 영화를 먼저 쓰는 이유는 단순히 이 영화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간단한 스토리] 부모의 이혼으로 여름방학을 할아버지댁에서 보내게 된 3남매.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할아버지와 그들에게는 상상도 못한 시골 마을 프로방스에서 서로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요즘 흔히 말하는 힐링 영화.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는 장 르노만으로도 기대가 된 영화. 레옹을 계기로 알게된 장르노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 영화는 그랑블루 입니다. 첫 장면에서 할머니와 아드리엔과 레아 3명이 대화를 하는데 이 대화 소리를 배제한채 음악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