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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잡지 카라스(CARAS)가 네덜란드 공주와 왕비 아멜리아(아말리아), 막시마를 모델로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외국 로열 패밀리의 가족애를 보여주는 사진이 왜 논란이 되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카라스 네덜란드 왕녀 사진 논란 왜?

아르헨티나 잡지 카라스 네덜란드 공주 왕녀 논란 비난 플러스 사이즈 Plus size

 

 

문제가 된 아르헨티나 잡지 카라스 최신호를 보면 바로 눈에 띄는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플러스 사이즈"! 플러스 사이즈(Plus size)는 일반 사이즈보다 큰 덩치를 말하는 것으로 과거에는 플러스 사이즈 쇼핑몰 등이 외국에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플러스 사이즈란 말 자체가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나라 공주인 아멜리아에 대해서 눈에 띄게 "PLUS SIZE"라고 쓴 것이 문제가 된 것이죠.

 

플러스 사이즈(Plus size) 무엇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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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사이즈라는 말은 +라는 부분에서 무엇인가보다 "플러스 되었다"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람의 표준 사이즈를 어떻게 정의해야할까요? 이번 카라스 잡지의 네덜란스 공주 논란이 여성 문제로 논의되고 있지만 여성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인식의 문제입니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라는 직업도 생겼었지만, 이 또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의 체격과 여자의 체격에 표준이라는 것의 기준을 누가 만들며, 그 기준에 따라 플러스 마이너스로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은 상당히 기분 나쁜 일이죠. 평균 키보다 작은 남자를 향해 마이너스 키라고 한다면 들어서 기분 좋은 사람이 있을까요? 자칫 젠더 이슈로 빠질 수 있는데 타인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평가가 네거티브(부정적)인 방향이라면 더욱 피해가 크겠죠.

 

아르헨티나 잡지 카라스의 문제점 세 가지

카라스(CARAS)는 네덜란드 공주인 아멜리아를 향해 플러스 사이즈라고 적었습니다. 전체 문구를 보면 "막시마 왕비의 장녀가 자신있게 자신의 플러스 사이즈 외모를 보여줬다"입니다. 플러스 사이즈라고 네덜란드 공주 아멜리아를 규정한 것이 첫 번째 문제이고, 자신있게라는 단어도 문제가 됩니다.

 

내가 남들보다 조금 뚱뚱하다면 나는 항상 자신이 없어야 하는 것일까요? 내가 남들보다 힘이 약하다면 항상 자신 없게 다녀야하고 자신 있는게 놀랄만한 일이 되어야 할까요? 플러스 사이즈라는 말과 자신있게 라는 말을 서로 대립되는 언어처럼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두 번째 문제점입니다.

 

세 번째 문제점은 아직 미성년인 16세 네덜란드 공주 아멜리아가 이 글을 봤을 때 어떤 감정을 느낄지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멜리아는 공주이지만 한 명의 어린 소녀이기도 합니다. 범죄자도 아닌 어린 소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언어를 태연하게 쓰고 있는 것이죠. 잘 못한 것도 없는 사람이 잡지사에 의해 어떤 상처를 받게 된다면.. 그리고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팔리고 보인다면 큰 상처가 될 것입니다.

 

 

네덜란드 공주 아멜리아는 누구?

아르헨티나 잡지 카라스 네덜란드 공주 왕녀 논란 비난 플러스 사이즈 Plus size 아멜리아 아말리아

 

네덜란스 현재 국왕인 빌럼 알렉산더르에게는 2명의 딸이 있습니다. 이번에 이슈가 된 아멜리아와 알렉시아인데요. 둘째 달 알렉시아는 과거 일반 고등학생처럼 자전거로 등교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카라스 잡지 표지에 실린 카타리나 아말리아 베아트릭스 카르멘 빅토리아(Catharina-Amalia Beatrix Carmen Victoria)는 현재 나이 16세로 계승 순위 1위의 장녀입니다. 

 

아버지인 국왕 빌럼 알렉산더르와 어머니 베아트릭스 막시마 여왕 모두 키가 크기 때문에 키 170cm 이상의 장신입니다. 몸무게는 따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카라스 잡지사에서 자신들의 잣대로 플러스 사이즈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어머니 베아트릭스 막시마 여왕은 해외 유학 중 파티에서 국왕 빌럼 알렉산더르를 만나 평민에서 왕족이 된 스토리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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