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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투자 중 가장 수익률이 좋은 종목은 미래 투자 종목이다. 미래 관심 상승 종목 분석 시리즈로 제가 관심 있는 미래 성장형 사업들을 분석해 보려고 한다. 첫 번째로 수소 에너지의 기초 지식과 관련주를 알아보자.
수소에너지란?
수소에너지는 1974년 미국에서 열린 수소에너지에 대한 국제회의에서 처음으로 주목 받았다. 그 이후 연구와 투자는 이루어졌지만 본격적으로 시작 된 것은 환경 오염에 대한 인식이 대두 되면서 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석유 에너지 시대의 종말을 수소에너지가 대체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역시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는데 이 부분의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어쨎든 극소량의 질소외에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가스나 액체로 쉽게 수송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수소는 물 외에 다른 유기물질에서도 생산하지만 일반적으로 물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물은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과 에너지로 사용 후에 다시 물로 변환할 수 있어서 거의 무한 재순환이 가능하다.
단점이라면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안전대책이나 저장법 등에 대한 개발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점도 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머지 않은 미래에는 수소에너지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환경파괴가 한계에 달하고 있는 우리는 큰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에너지로 전환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는 그 시점이 생각보다 먼 미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식이라는 것은 항상 5년 후 미래를 선 반영하기 때문에 우리는 수소 관련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가 그린뉴딜 관련주들에 주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수소 관련 종목 중에서도 진짜 알토란 같은 알짜배기를 고르기 위해 수소에너지에 대한 기초 지식이 필요하다. 그것이 이 글을 쓰는 목적이며 내가 수소에너지를 공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수소에너지 위험한가?
수소에너지가 미래 에너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거론하는게 '수소에너지는 위험하다'이다. 이는 수소에너지를 떠올리면 수소폭탄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소에너지는 정말 위험할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사실이 아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수소에너지가 왜 위험하지 않은지 정리해보겠다.
수소에너지가 폭발 위험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수소폭탄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 수소폭탄은 중소수와 삼중수소에 엄청난 온도의 열이 가해질 때 핵융합 반응으로 인해 폭발하는 원리이다.
중소수란 양성자 핵을 하나 가진 일반 수소와 달리 양성자 핵 1개와 중성자 핵 1개 총 2개를 가지고 있어서 중수소라 부른다. 그리고 여기에 중성자 핵이 하나가 더 있으면 삼중수소라고 부른다.
이는 어려운 개념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따로 아래를 참고하기 바란다. 우리는 투자를 위한 기초지식을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생략하겠다. 중수소와 삼중수소 개념 참고 사이트
본론으로 돌아와 수소 폭발이 있기 위해서는 중수소나 삼중수소 그리고 엄청난 열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수소와 삼중수소는 일부로 만들지 않는 한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있더라도 폭발이 일어날 정도의 열은 따로 그걸 위한 시설이 없는 한 만들 수 없다.
그렇지 때문에 수소충전소, 수소 전기차가 '걸어다니는 폭탄'이니 폭발 위험이 있다는 소리는 루머에 불가하다. 거기에 한 가지 더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수소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 중 가장 가벼운 물질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혹시 누설되더라도 바로 위로 올라가서 공기 중의 흩어지게 된다. 실내에서 농도가 높아지면 위험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환기장치 하나만 설치되도 해결되는 문제다.
또한 수소 연료전지의 구동방식은 수소가 공기와 만나 물이 되는 과정에서 전기와 열이 생산되는 반응을 기초로 두고 있기 때문에, 수소폭탄과는 전혀 메커니즘이 다르다.
수소에너지의 종류
수소에너지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수소에너지는 생산할 때 어느 정도의 탄소에너지를 배출하는지를 기준으로 색을 명칭으로 하여 구분한다.
현재 전기도 친환경 에너지라고 하지만 그 생산이 화학연료냐 신재생 에너지냐를 두고 구분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수소에너지는 크게 그린수소, 그레이수소, 블루수소로 구분한다.
그레이 수소
그레이 수소는 쉽게 말하면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수소를 의미한다. 아직까지는 그레이 수소의 비중이 높다. 수소 1톤을 생산하기 위해 약 10톤의 CO2가 배출되기 때문에 친환경 에너지라 부르기 어려운 면이 있다.
그레이 수소는 물에서 산소를 떼어 낼 때 필요한 에너지를 화석 연료에서 추출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궁극적으로는 사라져야 하는 방식이다.
블루 수소
그레이 수소와 마찬가지로 화석 연료로 생산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수소를 생산하지만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여 최소화한 수소 생산 형태를 말한다.
최종 목표는 아래 나오는 그린 수소지만 그 전까지는 우리나라 현대나 SK 같은 곳들도 일단 블루 수소 생산을 목표로 두고 있다.
그린 수소
궁극적으로 수소에너지가 목표하는 것이다. 수소에너지 생산에 쓰이는 에너지가지 재생에너지를 전력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전기차 수소차 비교
수소에너지의 성장 가능성을 점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수소차가 얼마나 상용화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이다. 현재 이미 전기차는 주목을 받고 있고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가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R&D는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제 전기차 시장에서 수소차 시장으로 넘어갈 것인가가 핵심이 될 수 있다. 수소차와 전기차가 무엇이 다른지 비교하며 알아보자.
전기차의 장점이라면 우선 충전소 설치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곳곳에 전기차 충전소가 생기고 있고 이는 곧 인프라 구축이 용이하다는 말이다. 인프라가 있어야 상용화는 가속화 될 수 있다.
반대로 단점이라면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고 갈 수 있는 주행거리도 짧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점점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완충에 몇 시간 이상이 소모 되기 때문에 짧은 거리를 자주 이동하는 출퇴근용이나 일상용으로 적합하다.
그렇다면 수소차는 어떨까? 장점은 충전시간이 5분 수준으로 짧고 주행가능 거리는 600km에 달할만큼 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역시 수소차 충전소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비싸다는 것이다.
지금은 수소 충전소 설치하는데 약 30억 정도의 돈이 들어간다고 한다. 후에 기술이 발전하며 금액이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비싼 것은 여전하다.
그렇다면 전기차 수요가 수소차로 넘어갈 것인가? 를 생각하면 여기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수소차와 전기차가 모두 같이 공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승용차들은 지금처럼 전기차가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다. 거기에 아직은 몇 년 남은 얘기지만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성공한다면 충전시간과 주행거리도 대폭 개선 되어 완벽한 전기차의 시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차고지에서 왕복하는 차량이나 먼 거리를 다니는 차량이라면 수소차가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본다. 버스, 고속버스, 화물 트럭 등은 수소차로 대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전문가들은 앞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에는 다양한 센서가 들어가면 큰 전력량이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에 수소차가 유리하다고 전망하기도 한다. 이 부분은 확신하기는 힘들지만 수소차가 늘어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수소에너지 관련주
그렇다면 수소에너지 관련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관련주를 맨 아래 배치한 이유는 가치투자를 하기 위해서 수소에너지에 대한 기본 지식은 꼭 알아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수소에너지 관련주 중 주도주 위주로 알아보겠다.
두산퓨얼셀
말할 것도 없이 수소에너지 관련 대장주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주가 흐름을 보더라도 이점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두산퓨얼셀은 기업의 비전을 '수소에너지 글로벌 No1. 플레이어'으로 두고 있을만큼 수소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생산을 주로 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이자 최대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할 정도로 수소에너지에서 실적을 만들어내고 있는 기업이다. 수소에너지에 가치투자하고 싶다면 가장 눈여겨 볼 기업이다.
현대차 & SK
현대자동차그룹과 SK그룹이 최근에 손을 잡은 얘기는 알 것이다. 이 두 기업의 동맹 목표는 '수소에너지 사회를 앞당기는 것'이다.
SK그룹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차량 1500대 이상을 현대차의 수소차로 전환하기로 MOU를 맺었다. 그 밖에도 수소 충전 인프라에도 힘을 합쳐서 확대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수소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이를 상용하기 위해 에너지 생산 그룹인 SK와 협력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두 대기업의 수소에너지 MOU는 그 파장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 된다.
SK는 1위 수소생산 기업을 노리고 있다. SK는 2025년까지 수소 28만톤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시설 확충과 비용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현대, SK뿐만 아니라 포스코, 효성, 한화까지 합하여 이 5개 그룹이 2030년까지 총 43조원을 투자하는 로드맵을 밝혔고, 정부도 여기에 예산 지원을 하겠다고 하였다.
국내 5개 대기업이 손을 잡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며 투자를 밝힌 금액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이 5개 기업들 모두 수소에너지에서 각자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싶어하는 그룹이기때문에 수소에너지에 투자하고 싶다면 모두 주목해야 한다.
투자금액별로 보면 SK 18조 5천억, 현대차가 11조 1천억, 포스코 10조원, 한화 1조 3천억, 효성 1조 2천억순이다. 굉장히 공격적인 투자라고 볼 수 있다.
한화 솔루션
위에서 소개한 것 같이 수소에너지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업명부터 한화석유화학에서 한화솔루션으로 변경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미래 사업으로 구상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효성과 수소 언뜻 상상이 안 갈수도 있다. 하지만 효성은 이미 수소에너지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효성의 주력 분야라면 수소 저장과 운송에 목적을 두고 있다.
수소저장탱크 기술로 세계에 인정을 받고 있으며, 액화수소 공장 설립에도 힘을 가하고 있다. 그리고 수소차에서 핵심 소재로 뽑을 수 있는 탄소섬유를 이용한 연료탱크 개발로 국내에서는 앞서가고 있다.
그 밖에 현대차 넥소의 수소탱크를 만들고 있는 일진다이아, 에스유얼셀, 미코 등 수소에너지 관련주들은 상당히 많다. 하지만 나는 우선 위에 소개한 시장을 주도하는 주도주들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주도주들의 흐름을 보고 순환매 형태로 관련주들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식 경험이 많은 사람은 알겠지만 결국 주식은 대장주를 사는 것이 가장 성공적이다.
오늘은 미래 상승 종목 분석 1탄으로 수소에너지 관련주들과 알아둬야할 필수 지식들을 알아봤다. 내일은 2탄으로 또 다른 미래가 기대되는 분야를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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