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영화] 숨겨진 명작 영화를 추천합니다. 영화에 관한 얘기를 많이 쓰게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영화관련 포스팅이 적어서 오늘은 숨겨진 명작 영화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런 영화들은 서로 공유하고 추천하지 않으면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보시고 저한테 추천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추천 영화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첫 번째 추천영화, 레인 오버 미 (reign over me) 감정 몰입 지수 ★★★★★ 개봉일 - 2007년 감독 - 마이크 바인더 출연진 - 아담 샌들러, 돈 치들, 마이크 바인더, 리브 타일러, 제이다 핑킷 스미스 스토리 - 9.11 사건으로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찰리 파인먼. 자신만의 세계에 숨은채 아이처럼 고독한 삶을 살아간다. 잘나가는 치..
이와이 슌지 감독의 4월 이야기를 보러 갔다가 한 편의 예고편을 봤다. 접해 본 적이 없는 벨기에 영화 [이웃집에 신이 산다]의 웰메이드 예고편이었다. 예고편 한 편에 한 동안 온 신경이 이 영화의 개봉일로만 향해 있었다. [이웃집에 신이 산다] 이 영화와 딱 매치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어쨎든 개봉일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이 영화 예고편을 보고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단어는 '취향저격' 딱 이 한 단어였다. 최근에 만난 몇명의 친구들도 "너가 딱 좋아할 만한 영화 나왔던데?" 하며 이 영화를 지목한 것을 보면.. 어지간히도 취향이 들통나 있는 것 같다. 예고편에 대한 얘기가 길어졌는데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예고편과 실제 영화의 느낌은 꽤 다르다. 언제나 그랫듯이" 이 영화가 18..
먼저 밝히자면 나는 이 두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다. 이 글에서는 리뷰가 아니라 제작 방향성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한다. 최근 천만을 넘어 엄청난 이슈메이킹을한 베테랑 이후로 사회 문제에 대한 영화가 쏟아지고 있다. 이전부터 사회문제 혹은 사회 분위기를 따르는 영화들은 성적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과거 대통령에 대한 향수와 정권에 대한 반감이 변호인의 인기로 이어졌고, 과거에 대한 향수가 국제시장으로 이어졌으며, 올가미는 묻혀 있던 사회적 문제를 재조명하면서 흥행을 거두었다. 이런 영화들은 완성도와 별개로 우선 주제가 가지는 매력도가 큰 역활을 한다고 보는데 이런 주제들은 사람의 공감과 감성을 강하게 자극하는 힘을 가진다. 그리고 이런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 또한 대중예술인 영화가 갖는..
스물 살 때 한창 일본 영화에 빠졌던 시기가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다양한 영화를 많이 접하였고, 덜 유명한 영화를 찾다 보니 일본영화가 많았다." 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사람들과 가끔 영화를 하다보면 일본영화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 다수 있는 것 같다. 누군가는 '그 특유의 오버스러움이' '너무 잔잔해서' '뜬금없이 특이해서' 등의 이유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는 나누어 보자면, '너무 잔잔해서'에 가까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위의 글만 보고 나면 왠지 이 영화에 대해 안 좋게 말하는 것 같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와서 같이 본 친구에게 처음 한 말은, "올해 본 영화 중에 제일 좋았어" 였다. 최근에 본 영화도 있고 해서 지금은 생각이 다르지만, 그만큼 ..
극장에서 처음 혼자 본 영화 "미스터 레오스 카락스" 이 영화는 간단히 말해 많은 매니아를 가진 레오스 카락스 감독에 대해 그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스탭들을 통해 들어보는 평전 느낌의 다큐멘터리다. 개인적으로 그의 영화를 많이 접해 보진 않았지만, 홀리 모터스를 보려고 생각하던 참에 영화가 개봉한 것을 보고 영화에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 같아 먼저 보게 되었다. 나는 광고일을 해와서 인지 기본적으로 예술가들에 대한 동경이 있다. 특히 레오스 카락스 감독과 같이 그 테두리의 예술가들 사이에서도 독특한 존재에 대해서는 더욱 궁금증을 갖게 된다. 내가 느낀 그의 영화들은 현실적인 일을 초현실적인 스토리를 통해 현실적으로 표현한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성기 노출이나 과다출혈 등을 아무렇지 않게 영화에 담..
어제 본 2편의 영화 [러브인 프로방스, 미스터 레오스 카락스] 중 러브인 프로방스 리뷰를 먼저 쓰려고 한다. 사실 먼저 본 영화는 '미스터 레오스 카락스' 지만 이 영화를 먼저 쓰는 이유는 단순히 이 영화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간단한 스토리] 부모의 이혼으로 여름방학을 할아버지댁에서 보내게 된 3남매.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할아버지와 그들에게는 상상도 못한 시골 마을 프로방스에서 서로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요즘 흔히 말하는 힐링 영화.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는 장 르노만으로도 기대가 된 영화. 레옹을 계기로 알게된 장르노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 영화는 그랑블루 입니다. 첫 장면에서 할머니와 아드리엔과 레아 3명이 대화를 하는데 이 대화 소리를 배제한채 음악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