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영화에 실망만을 계속 해오던 와중에 단비가 내리듯 한 영화가 찾아왔는데요. 이미 개봉한지 좀 됐지만 모르고 있던 손예진 주연의 영화 비밀은 없다 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좋은 영화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영화 비밀은 없다 의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뻔한듯 뻔하지 않은 영화 영화 비밀은 없다 는 얼핏 뻔한 스릴러 영화로 보입니다. 다만, 스릴러 영화로 보더라도 무조건 당선되는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아 선거운동을 하는 국회의원 가족이야기가 중심이라는 점은 소재로써 꽤나 흥미롭습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비밀은 없다 는 뻔한 스릴러 영화가 아닙니다. 아니 스릴러 영화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손예진의 재발견 비밀은 없다 는 사실상 손예진이 주인공인 캐릭터 중심의 영화입니다. 이쯤되면..
김윤석과 변요섭 주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관람 후기를 시작합니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는 이미 연기력 검증의 의미가 없는 배우 김윤석과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 변요섭 주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여신급 외모를 자랑하는 여자 주연 김고운은 김옥빈과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동생이었네요. 부모님은 밥 안 드셔도 든든하겠네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는 기욤 뮈소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보통 원작이 있는 영화는 다른 건 몰라도 스토리만큼은 탄탄한 경우가 많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꿧을 법한 시간여행을 다루고 있습니다. 과거의 자신과 만날 수 있는 딱 10번의 기회라는 컨셉을 가지고 말이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에..
[영화 미씽 관람 후기 / 리뷰] 남자배우 일색의 한국 영화판에서 드물게 여자 배우 투톱으로 나온 영화 미씽! 공효진의 변신이 가장 기대되는 영화 미씽 후기를 시작합니다. 영화의 특성상 약간의 스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반전이 있는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반전이 없다는 것도 스포네요..) [영화 미씽 간단 스토리] 출연진 : 공효진 / 엄지원 / 김희원 / 박해준 감독 : 이언희 감독부터 배우까지 3녀 라인업이 눈에 띄네요. 남배우 일색이 되어가는 영화판에서 참신한 도전이기도 하고 이 부분은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응원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조합들로 더 다양한 색깔의 영화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에서 말이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OST가 들어간 영화 'ing'의 이언희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
오늘 후기를 남길 영화는 재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환상의 빛' 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매니아들은 알만한 유명한 감독으로 최신작은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있다. 영화 '환상의 빛 (幻の光)은 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데뷔작이자,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이라고 불린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환상의 빛은 여주인공 유미코는 이쿠오와 결혼하여 행복만 생활을 이어간다. 아이를 낳고 지내던 중 이쿠오가 전차에 자살을 하고 그 후에 다른 사람을 만나 상처를 이어나가는 스토리이다. 이 영화에서 매번 등장하는 카메라뷰는 위의 이미지처럼 멀리서 비치는 뷰를 지속적으로 사용한다. 카메라는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그 속에서 움직이는 작게 비치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처음에..
박찬욱의 오랜만에 영화로 많은 기대 아래 개봉한 아가씨! 아가씨는 정말 기다릴만한 영화일까? 아직 기억이 남아 있을 때 생생한 후기를 적어보려한다. 영화 포스터부터 예사롭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리고 나 또한 생각했다. 음산한 기운과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일 것이라고... 그리고 박찬욱이 그려내는 노출씬도 궁금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묘한 분위기를 가진 영화지만 올드보이나 친절한 금자씨의 시니컬하면서도 묘하게 밝은 분위기를 연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영화 아가씨는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나 몇 개의 영화에서 써온 시도로 신선하다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나.. 한 가지 스토리를 두고 세 인물의 관점에서 전체 그림을 풀어나가는 점은 나름 인상적이다. 마치 영화 키사라기에서 인..
나는 영화를 보고 나면 친구와 본 영화에 대해 꽤나 긴 시간 논하는 편이다. 영화를 보고 이에 대한 감상이나 평을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블로그를 하면서도 몇 개 안 되지만 영화 후기 포스팅도 하게 되었다. 제안서를 쓰면서도 항상 느끼지만 말로는 생각으로는 잘 떠오르는 조각들이 글로 모으기 시작하면 논리적 모순이 넘쳐난다. 쉽게 말해 생각대로 잘 써지지 않는다. 타인에게 배우고자 최근에는 내가 본 영화들의 다른 블로거 후기를 자주 보고 있다. 후기라고 해도 표 인증과 커피사진으로 마무리 되는 포스팅들이 가장 많고, 평론가처럼 진지하게 접근하는 포스팅도 아주 적지는 않은 것 같다. 모두는 아니지만 꽤나 많은 포스팅들의 공통점은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영화 평론가의 평가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특..
2016년 1월 화제를 일으킨 애니메이션이 있다. 바로 주토피아! 오늘은 주토피아에 관해 얘기해 보려 한다. 주토피아의 스포를 할 마음은 없기 때문에 후기만을 남기겠다. 사람들은 애니메이션에 “오직 아이들을 위한 것” 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나도 그런 편견을 가지고 영화를 고를 때, 애니메이션은 선택지에서 배제해 왔다. 이런 나의 편견을 깨준 애니메이션이 주토피아였다. 그리고 나와 같은 감정을 느낀 사람이 많았는지 아이들보다 성인 관객들에게 더 큰 호응을 얻었다는 기사를 접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주토피아는 어떤 매력으로 성인 관객들의 마음을 잡았을까?” 앞에서 소개했다시피 스토리는 토끼가 꿈을 이뤄가는 특별할 것이 없는 스토리다. 내가 생각하는 주토피아의 가장 첫 번째 매력은 현실을 반영하되,..
오늘은 오랜만에 영화리뷰.. 그것도 내가 마블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엑스맨의 새로운 신작 아포칼립스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요즘 일이 너무 바빠 영화는 커녕 주말도 없이 지내다가 오랜만에 힐링을 위해 시간을 내어 영화관을 찾았다. 계속 기대하고 있던 엑스맨 시리즈의 신작! 솔직하게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스포를 할 맘은 없기 때문에, 스토리는 간단히 얘기하겠다. 태초에 신으로 상징됐던 다른 사람의 능력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자 아포칼립스가 절대악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 다시 엑스맨들이 모여서 싸우는 이야기가 이번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주요 스토리다. 아포칼립스라는 것이 캐릭터의 이름이자 세상의 종말을 뜻한다는데.. 솔직한 내 생각은 엑스맨의 종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조금 끄적거려 볼까.. 리뷰할 영화는 누구나 한 번쯤 보지 않았을까 싶은 일본 명작 영화 '쉘 위 댄스!' 어디서 한 투표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일본 영화 역대 평점 순위에서 2위를 한 영화이기도 하다. 어릴 때는 몰랐는데 일에 쩌들어 살고 있어서 일까.. 무의미하게 반복적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스기야마에게서 오늘 퇴근길에 나를 발견하게 된다. 모든 직장인이 취미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피곤하다는 핑계로 때론 너무 불규칙하고 야근이 많은 업무로 미루고 있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실내 클라이밍도 해보고 싶고, 복싱도 배워보고 싶고, 그림도 배워보고 싶지만, 집에 오면 게임이나 하고 쉬고 늘어지기 바쁘다. 영화로 돌아와서 주인공 스기야마는 전형적인 샐러리맨이..
장르별로 취향저격 추천영화를 골라보겠습니다. 각 장르별 3편씩 골랐으며, 순서는 순위가 아닙니다 [내 심장을 뛰게하는 액션 영화] 1. 맨 온 파이어 (Man on fire) 인생영화 중 하나로 꼽는 맨 온 파이어입니다. 맨 온 파이어를 보시면 이 영화가 얼마나 많은 영화감독들에게 영감을 주었는지를 알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헐리웃이 왜 '아저씨' 시나리오를 사가지고 갔는지 의문이 드실겁니다. 덴젤 워싱턴의 묵직한 연기와 꼬마 다코타 패닝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음악과 복수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 맨 온 파이어! 2. 레옹 (Leon) 말할 필요 없이 명작 영화입니다. 레옹은 액션영화로서 뛰어날 뿐 아니라 OST, 배우들의 연기, 화면구성, 시나리오까지 ..